▶ 2분기 말 가입자수 전년보다 140만명↓ 스트리밍 가입 증가
미국에서 유료 TV 서비스를 취소하는 ‘코드커터’(cord-cuttter)가 갈수록 늘고 있다.
포천, 머니, 야후 파이낸스 등 복수의 경제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2분기(4~6월) 중 총 81만2,000명의 미국인들이 케이블 TV, 위성 TV 등 유료 TV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로 인해 지난 2분기 말 현재 미국 내 유료 TV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0만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문가들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많은 미국인들이 월 100달러가 넘는 유료 TV 서비스를 취소하고 넷플릭스, 훌루 플러스, 슬링 TV, 아마존 프라임 등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은 유료 TV 서비스를 끊더라도 집안 인터넷 서비스는 컴캐스트, 타임워너 등 케이블 TV 회사에 계속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간 유료 TV 가입자 수는 연 평균 1.5%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케이블 컴퍼니를 통한 인터넷 서비스 신청자 수는 800만명 정도 늘어나 오는 2026년 총 7,1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지상파·케이블 TV 시청자 가운데 18∼34세 젊은 시청자 비율은 25.5%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30.5%와 비교하면 무려 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코드커터들이 늘어나면서 지상파·케이블 TV의 지난해 방송광고 판매액 규모가 급감했지만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한 온라인 광고시장은 활황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광고시장은 2014년 60억달러에서 올해 77억달러로 28.3%가 치솟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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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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