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널드가 경영실적 개선과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47세의 젊은 사장 인사를 전격 단행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맥도널드는 1일 전략·사업개발·혁신 담당 부사장 크리스토퍼 켐친스키(47·사진)를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 시작된다.
켐친스키는 종합식품제조업체 ‘크래프트 푸즈’(Kraft Foods)에서 성장 전략 부사장, 해외 비즈니스 부문 사장 등을 지내고 지난해 맥도널드로 옮겨왔다.
맥도널드에서 30여년간 일한 마이클 안드레스(58) 현 사장은 올 연말로 은퇴한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현재 미국시장은 맥도널드가 최고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곳이어서 이번 인사는 업계 전문가들조차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헤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 분석가 하워드 페니는 맥도널드가 지속적인 혁신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스티브 이스터브룩 최고경영자(CEO)는 신임 켐친스키 사장이 미국시장의 성장을 가속화하면서 맥도널드 매장을 고객이 새로운 수준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카고 인근 오크브룩시에 본사를 둔 맥도널드는 최근 시카고 도심에 신사옥을 짓기 시작했다.
지난달 30일에는 35년간 미국시장 광고를 대행해온 ‘리오 버넷’과 결별하고 세계 2위 광고업체 ‘옴니콤’을 새로운 광고 대행업체로 선정·발표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향상시켜 맥도널드의 새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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