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54만9,000달러 OC 콘도가격 47만5,000달러
▶ 실수요자들 구입 엄두 못내

3월 LA 및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정도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주택가격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는 주택가격으로 인해 주택구입을 희망하는 바이어 중 수입이 고만고만한 사람들은 집을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이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LA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54만9,000달러로 전월의 52만5,000달러보다 5%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당시 피크였던 55만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다.
반면에 3월 오렌지카운티 중간 주택가격은 66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4% 상승했으며, 중간 콘도가격은 47만5,000달러로 각각 조사됐다. 3월 오렌지카운티 콘도가격은 지난 금융위기 이전 피크를 쳤을 당시보다 5,000달러가 높은 것이다.
앤드류 르페이지 코어로직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상황 개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두려움, 좋은 날씨 등이 주택가격을 끌어올리는 주원인”이라며 “주택소유주들은 좋겠지만 주택구입을 원하는 바이어 입장에서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남가주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20~30대 젊은층이 지금 주택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며 “이런 상황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시장은 올해보다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 4%대를 돌파한 모기지 금리와 함께 주택매물 부족 등이 가격 상승세를 억제하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3월 LA 카운티 내 주택판매량은 총 7,266채로 전월의 4,866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3월 주택판매량은 지난해 3월보다 9.7% 늘어난 수치다.
한편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남가주 집값이 상승하는 가운데 주택 매물이 부족해 바이어들이 원하는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치열한 비딩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현재 한정된 매물을 놓고 바이어들 간에 치열한 매입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오픈하우스 마다 많은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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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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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지금은 집사면 안된다네요
오픈하우스마다 몰려도 집 사는 사람 점점 줄어드네요. 론받기 까다롭고 집값 황당수준으로 올라서 에스크로 깨지는 경우 부지기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