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타운에 오픈한 '카페 론드리' 제이 민 대표

지난 4일 LA 한인타운에 오픈한 초대형 코인 론드리 ‘카페 론드리’ 제이 민 대표.
“빅스크린 TV가 설치된 코인 론드리가 다 있네…”
한인 사업가가 ‘고객을 왕’처럼 모시는 초대형 코인 론드리를 지난 4일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오픈해 화제다. 업체명은 ‘카페 론드리’(Caffe Laundry). 빨래를 하러 찾아오는 고객들이 카페처럼 아늑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며 볼일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이름도 카페 론드리로 지었다. 이 곳은 단순한 ‘빨래장소’가 아니다. 편하게 쉬고, TV도 보고, 친구도 사귈 수 있는 ‘사교의 장’이라는 것이 업주의 설명이다.
이곳은 일단 사이즈가 엄청나게 크다. 실내면적 8,400 스퀘어피트로 기존 코인론드리보다 3배나 넓다. 안에는 96대의 세탁기와 112대의 건조기, 100개의 카트, 7대의 자판기가 마련되어 있으며 빨래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빅스크린 TV를 설치하고 향기 좋은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도록 커피머신도 준비했다. 카페 론드리 제이 민 대표는 “다양한 사이즈의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기 때문에 손님들은 자신이 가지고 오는 빨래 양에 맞게 기계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저녁시간에는 메이저리그 야구경기를 보면서 빨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또한 고객들이 빨래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론드리 실내 벽에 아이들의 웃는 사진들을 여러 개 걸어놓는 센스도 발휘했다. 민 대표는 “옛날 우리 나라 빨래터에서 아낙네들이 서로 담소를 나누고 각자의 스트레스를 풀었던 것처럼 이곳에 오시는 손님들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카페 론드리는 서로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안전함을 보장해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 대표가 가지고 있는 철저한 고객 우선 경영 철학은 단기간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다년간 얻은 경험에서 나온 것이다. 카페 론드리는 민 대표가 오픈한 7번째 코인 론드리로 그는 현재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또 다른 코인 론드리를 운영하고 있다.
총 35대 차량을 세울 수 있는 넉넉한 주차공간과 론드리 안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카페 론드리는 LA 지역 코인 론드리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한국의 유명 화백인 유산 민경갑씨의 아들이기도 한 민 대표는 카페 론드리 내부에 아버지의 작품 ‘영원’(Eternity)을 걸어놓았다. 민 대표는 아버지의 작품을 보여주면서 “이곳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영원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란다”며 “고객을 왕처럼 대우하는 비즈니스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페 론드리는 주 7일 24시간 영업한다.
▲주소: 443 S. Vermont Ave., Los Angeles, CA 90020.
▲전화: (818)849-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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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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