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월, 미국인 76만명 서비스 끊어
미국에서 유선 케이블 TV 및 위성 TV 가입자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온라인 매체 ‘모펫네니탄슨’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 케이블 TV 또는 위성 TV 서비스에 가입한 미국인 76만2,000명이 서비스를 끊었다. 이는 분기 별로 볼 때 역대 최다로 작년 1분기 중 이 같은 서비스를 끊은 미국인은 14만1,000명에 불과했다.
한 업계 전문가는 “유료 유선 TV 서비스 가입자가 이렇게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보기 드문 일”이라며 지난 4년동안 미국에서 650만명이 케이블·위성 TV와 작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유료 TV 서비스를 끊고 무료인 공중파만 시청하는 코드커터형 가구가 1,300만 가구가 넘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거실에 놓인 TV 앞에 온 가족이 모여 드라마나 영화를 시청하는 것은 옛날 이야기”라며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스마트폰 이용이 증가하면서 집에 아예 TV를 두지 않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집 안에서 TV 대신 컴퓨터나 모바일기기로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되어버렸다”고 지적했다.
코드커터 중 상당수는 넷플릭스나 훌루 같은 ‘온 디맨드’(On-Demand)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뷰, 슬링 TV, 디렉TV 나우, 유튜브 TV 등 인터넷 TV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코트커터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며 기존 유선 TV 업계가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으려면 무언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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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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