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는 윌셔 그랜드 센터가 2개 대형 오피스 테넌트를 확보하는 등 리스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윌셔 그랜드 센터, 오피스와 식당 등 테넌트 속속 리스계약 건물 리스 작업 본격화
미 서부 최고층 마천루로 자리매김한 LA 다운타운 윌셔 그랜드 센터가 개관을 앞두고 테넌트를 연이어 확보하는 등 건물 리스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부동산 업계와 LA 타임스 등 언론들에 따르면 정부기관인 ‘남가주정부연합’(SCAG)이 대한항공이 소유하는 윌셔 그랜드 센터의 첫 메이저 테넌트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SCAG는 2개 층 약 4만4000스퀘어피트의 사무실 공간을 15년간 임대할 예정이다. 지난 1965년 출범한 SCAG는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추라, 임페리얼 등 6개 카운티 정부와 6개 카운티 산하 191개 시정부를 회원으로 둔 정부 기관이다.
또 대형 상업용 부동산 전문회사로 윌셔 그랜드 센터의 리스팅 브로커를 맡고 있는 ‘쿠시먼 & 웨이크필드’도 24층과 25층 2개 층을 리스해 200명 직원을 오는 10월까지 이주한다는 계획이다. 두 개 테넌트의 리스 규모만 약 8만스퀘어피트에 달해 대한항공 측은 전체 오피스 공간의 약 4분의 1에 대한 테넌트를 확보한 셈이다.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코스타’에 따르면 윌셔 그랜드 센터의 오피스 공간은 총 35만스퀘어피트 규모에 달하며 스퀘어피트 당 임대료는 4.24달러 수준이다. 이밖에 윌셔 그랜드 센터에는 대한항공도 입주해 1개 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높이 73층의 윌셔 그랜드 센터는 오피스 공간이 18개 층을 차지하며 건물 상단부에는 인터콘티넨탈 호텔 브랜드로 운영되는 ‘인터콘티넨탈 LA 다운타운 호텔’이 38개 층에 걸쳐 900개 객실을 운영하게 된다. 지상에는 4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도 조성된다.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다수의 고급 식당과 카페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73층과 71층에는 고급 양식당, 70층에는 로비 라운지, 69층에는 고급 일식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공사·개발비만 12억달러가 투입되는 윌셔 그랜드 센터는 이르면 다음 달 부분 개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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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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