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A항의 물동량이 110년 역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진해운 파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롱비치항도 두자릿수 물동량 증가를 기록했다.
LA 항만청은 4월의 물동량이 총 71만4,755TEU(TEU=20피트 컨테이너 한개)로 지난해 4월에 비해 8.9% 늘었다고 최근 밝혔다. 수입은 37만2,040TEU로 8.3% 증가했고, 수출은 15만7,661TEU로 9.4% 늘었다.
LA항의 37만TEU 이상 물동량은 110년 LA항 역사상 4월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로 올들어 4개월간 LA항의 누적 물동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LA 항만청의 진 세로카 디렉터는 “새롭게 재편된 선주 연합체가 4월 들어 활동을 시작했는데 좋은 실적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출범한 3개의 선주 연합체는 비용절감을 위해 선적 공간을 공유하는 등 파격적인 조치를 선보였다.
롱비치항도 지난달 물동량이 16.5% 늘어난 55만8,014TEU를 기록했다. 수입은 16.5% 늘어난 28만8,207TEU, 수출은 3.1% 증가한 11만6,260TEU로 나타났다. 이로써 롱비치항은 올들어 4개월간 5.1%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만 커미션의 로리 앤 구즈만 프레지던트는 “올해도 두 항구 모두 바쁜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새로운 고객으로 돌아온 한국의 현대상선과 SM상선을 환영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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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LA항의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LA항에 정박중인 대형 컨테이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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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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