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최대 외국 기업은 아메리칸 혼다가 차지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KT와 대한항공이 탑10에 포함됐다.
LA 비즈니스 저널은 지난해 전세계 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내 현지법인 본사를 LA 카운티에 둔 외국 기업들의 순위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959년 토랜스에 본사를 둔 아메리칸 혼다 모터가 지난해 1,248억달러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글렌데일에 본사를 둔 2위 네슬레 USA도 지난해 버지니아로 사옥 이전을 발표한 터라 내년도 조사에서는 혼다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벌써부터 예견되고 있다. 실제 네슬레를 제외하면 1위 혼다와 2위로 오를 3위 KT 아메리카의 매출 격차는 6배 이상으로 커진다.
한국 기업으로는 KT 아메리카가 191억달러 매출로 3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은 97억달러로 8위를 기록했다. KT는 0.5%, 대한항공은 1% 전년도와 비교해 매출이 각각 늘었다. LA에 미국법인 본사가 있는 KT 아메리카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제전용회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에 서버가 있는 경우 KT 아메리카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KT의 한미 해저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업체와 비교해 가격면에서 유리하다.
탑10에 든 기업 중 30% 가까운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7위에 오른 중국 전기차 업체 BYD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기업들은 모두 한자릿수로 매출이 늘거나 일부 줄었다.
한편 LA 카운티에 위치한 외국 기업들은 단연 아시아계가 강세를 보여 일본이 9개, 중국·대만이 5개, 한국 2개, 싱가포르 1개 등 전체 20대 기업 중 17개가 아시안 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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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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