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가 가주 내 친환경 일자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 비즈니스 그룹 E2(Environmental Entrepreneurs)가 연방 노동통계국과 에너지국의 자료를 분석,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A 카운티가 친환경 관련 일자리를 11만7,000개 창출해 1위에 올랐고 샌디에고 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가 각각 6만1,500개, 4만5,200개로 2위와 3위에 차례로 올랐다.
더 넓은 규모로 보면 가장 많은 친환경 관련 일자리를 창출한 10대 대도시 중 LA와 롱비치, 샌타애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세 지역은 총 16만1,400개의 친환경 관련 일자리를 창출해 가주 총 친환경 관련 일자리 수인 51만9,500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2 서부지역 대변인 매리 솔레키는 “가주에서는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특히 지열, 태양열, 풍력 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첨단 교통수단과 에너지 효율 증진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2 보고서에는 공공투자와 민간투자를 기반으로 마련된 450억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탄소배출권 거래제(cap-and-trade) 등 가주의 엄격한 기후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투입됐다는 내용도 함께 공개됐다.
가주 기후 정책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도로 위 자동차 수를 기준으로 320만대까지 줄여왔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투자금 약 6억달러가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커뮤니티들을 위해 사용됐다.
한편, 가주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에 사용되는 개솔린의 양을 의무적으로 50%까지 줄이는 법안(상원법안 350)을 포함해 도로 위 자동차 수도 3,600만대를 줄이고 재생가능한 자원을 통해 생산하는 전기를 5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빌딩 내 개관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50%까지 향상시키겠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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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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