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미국인들이 빚을 내서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무 설계를 도와주는 회사인 ‘런 베스트’가 미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가 여행을 위해 빚을 떠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빚을 내서라도 휴가를 가는 미국인들은 일인당 1,100달러의 ‘휴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은 가족과 함께 최고의 휴가를 보내기 위해 여름이 시작됨과 동시에 여행 계획을 세우며, 이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며 “하지만 미국인들은 어땋게 여행 경비를 마련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 전문 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의 수석 재정 분석가인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수준을 보면 휴가 빚을 짊어지는 현상이 놀랄만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 부채가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구 소득이 증가하는 속도가 더디다는 것”이라며 “소비는 꾸준히 늘고 있는데 반해 소득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휴가 비용을 매달 내는 청구서처럼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전문가는 “매달 나가는 지출처럼 휴가비용을 모아야 한다”며 “미리 대비해서 모아두면 재정적 부담이 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작은 변화로 많은 자금을 저축할 수 있다고 전하며 케이블 TV처럼 꼭 필요하지 않은 지출을 줄이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더 좋은 호텔이나 항공기 좌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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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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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라도 떠날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아요. 애들도 있고 남들다가니 안갈수 없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