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 4개월만에 오바마 정책 30개 무효화
취임 4개월만에 30개 이상 환경정책 ‘무위로’
스콧 프루이트 EPA 청장
스콧 프루이트(사진) 연방환경보호청(EPA) 청장이 취임 이후 4개월 동안 30개 이상의 환경 규칙을 무효화하거나 연기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법 전문가들은 EPA의 47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후퇴가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NY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프루이트 청장의 지지자들은 각종 사업에 방해되는 번거로운 규제 정책을 프루이트 청장이 정리하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환경론자들은 프루이트 청장이 국가의 공기, 물, 공중위생을 보호하는 EPA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면서 공포에 떨고 있다.
EPA는 프루이트 청장이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진행한 각종 규제와 국제협약을 효과적으로 해제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환경법 전공 리처드 라자로스 교수는 “이 시간대에 그렇게 많은 환경 정책을 후퇴시켰다는 것이 단지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프루이트는 진정한 사명을 가지고 왔다. 그는 트럼프 내각의 그 어떤 부서보다 더 조직적이고 집중적으로 EPA를 장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월 이후 프루이트 청장은 청정전력계획(CPP)으로 알려진 오바마 행정부의 기후 변화 규제를 취소하거나 약화시키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고, 6월말에는 국가의 수로 오염을 억제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규칙을 폐지하기 위한 계획에 대해서도 소송을 냈다.
그는 에너지 회사들이 유정에서 나오는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가스 누출을 억제해야 한다는 규칙도 연기했다. 무엇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이 파리 국제기후협정에서 탈퇴하도록 한 장본인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