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7개 아파트, 콘도 등
▶ 대규모 주상복합 건설
■메트로&다운타운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타임스 본사 부지(202 W. 1st St. LA)가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로 재개발된다. LA 타임스 본사 건물을 지난해 약 1억500만달러에 매입한 캐나다 부동산 개발업체 ‘온니 그룹’은 지난주 LA 시정부에 제출한 개발 계획서를 통해 ‘타임스 미러 스퀘어’ 주상복합단지 재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진 그룹의 윌셔 그랜드 센터 설계와 건축을 총괄했던 AC 마틴사가 맡게 돼 관심을 모우고 있다.
■LA 다운타운 최대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 탄생
5일 LA 시정부 자료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온니 그룹은 LA 타임스 본사 건물 단지 중 지난 1935년 완공된 LA 타임스 본사의 메인 건물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건물과 주차장들을 모두 헐고 1,127개 아파트와 콘도 유닛으로 구성되는 53층·37층 고층 건물(202W. 1st St. LA)을 신축할 계획이다. 두 고층 타워의 높이는 각각 665피트와 488피트로 완공되면 LA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바꾸게 된다. 옥상에 수영장과 사우나와 함께 주민들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와 영화 관람 시설, 애완동물 산책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제공되는 등 LA 시를 대표하는 럭서리 거주용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온니 그룹은 또 신축되는 2개 건물과 LA 타임스 건물을 연결하는 1층은 소매상가로 구성되는 약 3만4,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2개 고층 타워 사이에는 차량 1,744대 및 자전거 1,274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층 주차건물도 신축된다.
■LA 타임스 본사 건물만 보존
하얀 벽돌과 대리석 외관이 독특한 아트 데코 스타일의 육중한 본사 메인 건물의 경우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1층은 마켓과 식당 등 소매 업소들이 들어서는 샤핑센터로 조성하게 된다. 또 현재 LA 타임스 편집국 등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 2층부터 5층까지 위층은 2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첨단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공간으로 전환된다.
LA 타임스 본사 건물 단지는 메인 본사 건물을 포함, 총 5개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실내 면적은 75만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다.
온니 그룹은 시정부 허가 등 건축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면 오는 2019년 착공, 4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3년 모든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타임스는 오는 2018년 6월까지 리스가 만료되면 갱신하지 않고 LA 다운타운의 최고층 오피스 건물 중 하나인 62층 ‘온 센터’(Aon Center·707 Wilshire Bl. LA)에 최소 10만~15만스퀘어피트를 리스해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25만스퀘어피트에서 대폭 축소된 규모다.

LA 타임스 본사 단지에 신축되는 53층과 37층의 고층 건물로 구성되는 초대형 ‘타임스 미러 스퀘어’ 주상복합 단지의 조감도.

LA 타임스가 입주할 것으로 알려진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64층 온 센터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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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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