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한꺼번에 챙기자“
맛도 있고 건강도 덤으로 챙길 수 있는 ‘웰빙 스낵류’가 한인, 타인종 할것 없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LA 한인 마켓·식품업계에 따르면 ‘맛’과 ‘건강’을 함께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업체들도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과자류 트렌드를 보면 1~2년 전 ‘달콤스낵’ 열풍을 일으켰던 노란색 과자에 대한 관심은 다소 시들해진 반면 녹차와 같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성분 함유량을 높인 ‘초록색’ 과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리 갤러리아 마켓 존 윤 매니저는 “‘허니’ 열풍을 일으켰던 노란색 계열 과자들의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에 녹색으로 대변되는 녹차 성분 함유 과자의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며 “한인 고객들이 제품을 고를 때 ‘맛’뿐만 아니라 ‘건강’도 고려해 스낵류를 선택하는 등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매니저는 이어 “한인 소비자들은 유탕처리가 된 과자보다도 ‘구운’ 과자를 더 많이 찾고 있다”며 “특히 칩 종류의 과자는 구워서 나오는 것이 대세”라고 전했다.
윤 매니저에 따르면 오리온에서 출시된 ‘초코파이 말차라떼 맛’, 해태제과에서 나온 ‘오예스 그린티 맛’, 마켓 오에서 나온 ‘리얼 브라우니 맛차’ 등 건강함을 상징하는 초록색을 강조한 제품들이 인기가 있고 일본 제품들도 녹차성분을 강조하며 출시되는 제품들이 많다.
또한 한인 소비자들은 해태제과 ‘구운 양파’와 ‘구운 오징어’ 등 ‘구워서’ 나오는 제품들을 기존 유탕처리된 제품보다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들은 빙과류 트렌드 역시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요한 구매요소로 고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롯데상사 미주법인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요거트 아이스크림류의 매출이 많이 늘었다”며 “특히 ‘아이스 요구르트’와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 블루베리 맛’의 인기가 좋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 된다”며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이달 중으로 새롭게 ‘딸기맛’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한인 소비자들이 젤리류를 고를 때도 건강을 우선시한다고 설명했다.
존 윤 매니저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젤리 형태로 업그레이드 돼 출시된다”며 “요거트 젤리와 과일 젤리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롯데상사 미주 법인 관계자도 역시 ‘건강’이 최근 소비자들의 상품 구매 기준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비타민 C 함유량이 높은 ‘비타파워 젤리’도 이번 달 중으로 입고 된다”고 전했다.

5일 타운 내 한인마켓을 찾은 한인여성이 진열대에서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스낵류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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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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