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렌트 부담 전국 2위, 1위는?
■지역별 수입 대비 렌트 비율
순위지역수입 대비 렌트 비율
1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웨스트 팜비치61.5%
2LA-롱비치-애나하임57.1%
3델토나-데이토나 비치-오몬드 비치57.0%
4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56.7%
5호놀루루56.0%
6옥스나드-사우전옥스-벤추라55.5%
7뉴헤이븐-밀포드55.1%
<자료: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
소득에서 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LA의 경우 57% 이상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주택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LA와 롱비치, 애너하임을 연결하는 지역의 소득 대비 렌트 비중은 평균 57.1%에 달했다. <표 참조>
통상 렌트가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면 ‘렌트 부담이 큰(cost-burdened)’ 상태를 의미하고, 50% 이상이면 ‘심각하게(severely) 렌트 부담이 크다’고 분석하는데 LA의 경우, 심각하게 렌트 부담이 큰 비중은 전체 세입자의 31%에 달했다.
USC 러스크 부동산 센터의 리처드 그린 디렉터 “공급은 없고, 공실률은 낮아지면서 아파트 소유주들이 막강한 파워를 갖게 돼 렌트가 오르는 것”이라며 “소유주들도 신기록을 넘어선 현재 시세가 어디까지 갈지 예측하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다.
LA가 기록한 57.1%는 전국 평균인 37%를 크게 웃돈 것으로 전국 평균 기준으로 50년래 최고치에 도달한 렌트 부담이 특히 심각해졌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전국적으로도 수입의 절반 이상을 렌트에 쏟아붓는 인구는 2001년 370만명에서 지난해 1,110만명으로 3배가 늘었다.
캘리포니아는 LA 이외에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온타리오를 잇는 인랜드 엠파이어가 56.7%로 4위에 올랐고, 옥스나드와 사우전옥스, 벤추라 지역이 55.5%로 6위를 기록했다.
인랜드 엠파이어의 렌트 부담이 심각한 세입자 비율은 30.6%로 한 세입자 권익단체는 “매년 렌트 상승률에 준하거나, 또는 주택을 소유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체 순위에서 최악의 지역으로 꼽힌 곳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일대로 소득에서 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61.5%에 달했다. 소득의 절반 이상을 렌트로 쏟아붓는 이들도 35%나 됐는데 보고서는 건설비가 오르고 있지만 임금은 제자리 걸음이고, 반면 렌트 수요는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하와이의 호놀루루는 2베드룸 아파트 렌트 중간값이 2,400달러에 달하며 56%의 수입을 렌트에 소진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코네티컷주 뉴헤이븐 일대는 헬스케어 산업과 대학들의 호경기가 인구 유입을 부추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
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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