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근로자의 40%는 주당 50시간 이상을 일하며, 약 20%는 주당 60시간 이상을 일하는 등 일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전문사이트인 ‘스키프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만큼 긴 휴가를 떠나고 싶어하지만 상당수의 근로자들은 여유시간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약 42%의 미국인은 연중 휴가를 단 하루도 내지 못하며, 소득이 낮을수록 쉬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를 피하는 모습은 비단 미국 내 저임금 노동자에게만 해당되는 게 아니다.
재무 분석 사이트인 ‘뱅크레이트 닷컴’이 지난 2016년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미국인 근로자의 과반수는 자신의 유급휴가 중 일부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상당수 미국인들은 휴가를 포기할 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에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 심각한 질병인 ‘번 아웃 증후군’에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피로감으로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신의 가치나 경쟁력에 대한 의심이 생기며 무기력증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근로자의 50% 이상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개인의 직장생활이나 자신들의 삶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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