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지난달 사상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데 이어 연내 추가로 벌금을 낼 수도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이는 EU의 반독점 규제 당국이 구글의 애드센스 광고 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모바일폰 소프트웨어 등 2건을 조사하는 게 마무리 단계에 온 데 따른 것이라고 이들 소식통은 말했다.
두 사안 모두 진척된 단계에 있으며, 다만 안드로이드 조사는 올해 말까지 종결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벳 자회사인 구글은 EU의 반독점 조사 대상 가운데 최대 표적이다. 규제 당국이 이들 3건을 조사해온 기간이 7년에 달한다. EU나 구글은 추가 과징금과 관련해 언급을 거부했다.
로이터는 앞서 EU 규제 당국자들이 안드로이드 조사를 위해 전문가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이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혹시 흠결이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이 중에서도 안드로이드 조사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발 중이다.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춰주는 모바일폰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려는 구글의 전략이 EU 때문에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달 구글 과징금을 발표하면서 구글이 위반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구글은 8월 말까지 개선안을 내놔야 한다. 베스타게르 위원은 여행, 지도 서비스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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