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인구의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경도 쓰지 않는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엑스 및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 인구 감소에 대해 이처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린 ‘2076년의 세계: 세계 인구 폭탄이 터졌다’라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 호든에 있는 테슬라 본사에서 신차를 발표하고 있는 머스크회장. [뉴시스]
“세계 인구의 붕괴가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알아채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신경도 쓰지 않는다.”
민간 우주개발업체인 스페이스엑스 및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세계 인구 감소에 대해 이처럼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실린 ‘2076년의 세계: 세계 인구 폭탄이 터졌다’라는 기사를 리트윗하면서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
1000만에 가까운 팔로어를 거느리고 있는 머스크는 로스앤젤레스 교통문제 등 일상생활 문제에서부터 테슬라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상일을 소재로 한 글을 트위터에 올리고 있다.
인류는 지난 반세기 이상 세월 동안 인구의 폭발적인 팽창을 우려해 왔다. 지난 1968년 스탠퍼드 대학 연구진이 발간한 '인구 폭탄(The Population Bomb)'이라는 서적은 1970~1980년대에는 인구 과잉으로 대규모 기아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리트윗한 뉴사이언티스트 기사에 따르면 인류가 직면한 문제는 인구팽창이 아닌 인구감소다. 프레드 피어스라는 인물이 쓴 이 기사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그 줄어드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의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한스 로슬링 교수는 피어스의 기사를 통해 "지구의 아동 인구는 정점을 찍었다"면서 앞으로 아동 인구가 세계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일본의 출산율은 1.4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출산율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피어스는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우 향후 60년 이내에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고령화와 함께 혁신과 문화 변동이 줄고 경제 침체는 심화할 것으로 우려했다.
피어스는 그러나 인구 감소에 따른 희망적 측면도 부각시켰다. 그는 "나이 든 사람도 '새로운 젊은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고령화된 사회는 전쟁을 시작할 가능성이 낮을 뿐 아니라 인구가 줄면서 지구 생태계는 한숨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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