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층 마켓, 2층과 옥상에는 소매업소와 푸드코트
▶ 시온 마켓 재개발 계획 공개, 마켓 간 경쟁 심화
시온 마켓, 버몬트와 9가 구 히스패닉 마켓 부지 4층 샤핑센터로 재개발
1층은 시온마켓 매장, 2층과 옥상은 소매업소와 푸드코트로
LA 한인타운 버몬트 애비뉴과 9가에 대형 한인마켓을 포함하는 4층 샤핑센터 건물이 신축된다.
1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인마켓 체인인 시온 마켓(회장 황규만)은 버몬트 애비뉴와 9가 코너에 소유하고 있는 구 히스패닉 마켓 ‘몬테 데 시온’(864 S. Vermont Ave. LA) 부지에 4층 상가 건물을 신축하는 내용의 재개발 계획을 LA 시정부에 제출했다.
■버몬트 애비뉴 활성화 효과 기대
재개발 계획에 따르면 신축되는 샤핑 건물은 4층 규모로 1층에는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온 마켓 매장이 들어선다. 또 2층에 1만1,537스퀘어피트, 옥상에 1만1,042스퀘어피트 등 2개 층에 총 2만2,579스퀘어피트 규모로 다양한 소매 업소들과 푸드코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3~4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된다.
시온 마켓 버몬트 매장이 들어서면 한인타운에서는 시티센터에 이은 두 번째 LA 한인타운 시온 마켓 매장이 되게 된다.
또한 새 샤핑센터가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서는 4가와 5가 사이, 웨스턴 애비뉴에 신축된 가주마켓 플레이스에 이은 또 다른 ‘마켓 샤핑센터’이 탄생하게 된다. 마켓 샤핑센터는 1층 수퍼마켓 앵커테넌트를 중심으로 소매업소들과 푸드 코트들이 보완하는 새로운 샤핑몰 개념으로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몬테 데 시온’은 시온 마켓이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약 3년간 히스패닉 고객을 겨냥해 운영했던 마켓으로 당시 매장 규모는 약 2만4,000스퀘어피트 규모다. 현재 구 몬테 데 시온 마켓 건물은 철거된 상태로 샤핑센터 신축을 위한 본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층 수퍼마켓이 앵커인 제2의 ‘마켓 샤핑몰’
시온 마켓 황규만 회장은 히스패닉 마켓 ‘리보리오 마켓’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고 경매로 나온 이 건물을 2012년 8월 320만달러에 낙찰 받아 매입했었다.
시온 마켓 측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 지역을 대표하는 상가 건물로 재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입주자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온 마켓은 LA 한인타운 시티센터를 비롯, 세리토스, 부에나팍, 어바인, 샌디에고 등 남가주에 5개 매장을 운영하는 남가주 최대의 한인마켓 체인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시온 마켓 버몬트 매장이 앞으로 신축되면 LA 한인타운 내 한인 수퍼마켓 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버몬트 구간에서는 5가에 위치한 갤러리아 마켓이 가장 가까운 경쟁자가 된다.

시온 마켓이 버몬트 애비뉴와 9가에 신축할 예정인 4층 샤핑센터의 조감도. 새 샤핑센터가 완공되면 LA 한인타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이 지역이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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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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