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LA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은 공실률이 하락하고 렌트는 상승하는 등 전분기 관망세로 일관하던 기업들이 불안감을 벗어던지면서 약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회사 CBRE 그룹에 따르면 2분기 들어서 LA에 위치한 기업들은 고용을 늘리고, 사업을 확장하는 등 전분기의 미온적인 태도에서 벗어난 덕분에 오피스 공실률이 13.7%로 하락했다.
이런 공실률은 1분기 14.1%와 지난해 2분기의 14.0%에 비해 모두 낮아진 것으로 기업 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빈 사무실 찾기가 보다 어려워졌다.
CBRE의 페트라 더닌 리서치 디렉터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되면서 1분기에는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그러나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으면서 2분기 비즈니스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갔다”고 전했다.
일례로 비디오 게임 회사인 라이엇 게임스는 2분기 LA에서 최대 규모로 추산되는 8만스퀘어피트의 사무 공간을 웨스트LA에 꾸리기도 했다.
공실률이 낮아지면서 임대료는 올라 2분기 LA의 스퀘어피트 당 렌트는 3.19달러를 기록, 지난해 2분기의 3.02달러와 올 1분기 3.13달러를 넘어섰다.
오피스 수요는 이미 값이 오를대로 오른 해안지대를 넘어서 헐리웃과 버뱅크 등 내륙으로 뻗어가고 있다. 실제 헐리웃의 최신 트렌드는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미디어와 테크놀러지 분야의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고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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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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