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과 CBB 은행이 18일 나란히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순익은 한미가 2.2%, CBB가 20.2%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이날 나스닥 마감 후 올 2분기에 1,450만달러(주당 45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 1,410만달러(주당 44센트)보다 2.2%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6개월 누적으로는 2,820만달러(주당 87센트) 순익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900만달러(주당 90센트)보다 2.5% 감소했다.
2분기 신규 대출은 2억7,900만달러로 금종국 행장은 “보수적인 언더라이팅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큰 신규 대출 증가세를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실제 전체 대출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40억4,000만달러, 예금은 18.7% 늘어난 42억6,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은 12%가 증가한 49억7,300만달러로 50억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한미은행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3분기 현금배당으로 주당 21센트를 주주들에게 지급키로 결정했다. 전분기 보다 11% 증액한 것으로 배당금은 7월28일 장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16일 지급된다.
한편 CBB 은행(행장 조앤 김)은 올 2분기 380만달러(주당 40센트)의 순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의 310만달러와 비교해 20.2% 증가한 것으로 CBB의 올 상반기 누적 순익은 730만달러(주당 78센트)로 지난해 620만달러(주당 68센트)보다 17.4% 증가했다.
각종 수익성 지표들은 모두 상승세를 탔다. 총자산수익률(ROA)은 1년전 1.56%에서 1.59%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21%에서 13.95%로, 순이자마진(NIM)은 4.20%에서 4.24%로 각각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누적 순익은 73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24만달러보다 17.4%가 늘었다. 자산은 9억9,400만달러로 20.4%가 증가했으며 대출은 9%가 늘어난 7억6,400만달러, 예금은 22% 증가한 8억6,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조앤 김 행장은 “올해 2분기는 괄목할 실적을 올림과 동시에 지주사인 CBB 뱅콥 설립,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대출사무소(LPO) 오픈 그리고 LA와 달라스에 2개의 지점을 내는 등 성과가 많았다”며 “특히 지주사를 통해 자본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미래 성장과 장기적인 주주들의 이익을 한층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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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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