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내 호텔 건설 붐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어바인 소재 호텔 브로커 회사인 ‘아틀라스 하스피탈리티 그룹’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가주에서 새로 오픈한 호텔은 총 26개로 이들 호텔 객실 수만 총 4,73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가주에서 영업을 시작한 호텔 수는 2016년 동기대비 무려 53% 증가한 수치다. 2016년 상반기에 가주에서는 모두 17개 신규호텔이 문을 열었다.
올해 오픈한 호텔 중 가장 규모가 큰 호텔 5개 중 4개는 LA에 있으며 이중 최대규모 호텔은 한진그룹이 총 10억달러를 투자해 LA 다운타운에 건설한 윌셔그랜드 센터 내 ‘인터컨티넨탈 LA 다운타운’ 호텔로 객실수가 900개에 달한다.
앨런 레이 아틀라스 하스피탈리티 그룹 대표는 “지난 6년간 호텔업계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호텔 건설 또는 매입에 나서고 있다”며 “6월 말 현재 가주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호텔은 130개, 객실수는 1만8,271개에 이른다”고 말했다.
가주 내 카운티 중 가장 많은 호텔 객실 건설이 진행중인 곳은 LA 카운티로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4,585개 객실이 공사중에 있다.
이처럼 가주 곳곳에서 호텔 건설 불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과잉 공급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업계 비즈니스가 좋다는 말이 확산되면서 너도나도 호텔 건설에 뛰어들어 과잉 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만약 2020년까지 호텔 건설 열기가 이어질 경우 과잉 공급으로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예상했다.

지난 6월 말 오픈한 LA다운타운 윌셔그랜드 센터 내 ‘인터컨티넨탈 LA 다운타운’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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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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