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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하늘의 날벼락
2년 전 문을 연 세리토스 조각 공원에는 자그마한 기념비 하나가 서 있다. 1986년 일어난 세리토스 항공기 추락 참사 피해자들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이다. 그해 8월 31…
[2008-12-10]부시 ‘브랜드’
고대 로마의 명문가 사람은 보통 세 개의 이름이 있었다고 한다. 우선 개인의 이름이 있다. 씨족을 나타내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가문을 나타내는 이름이 있다. 율리우스 카…
[2008-12-09]CEO 연봉 1달러
연방정부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구제 금융을 ‘구걸’하는 신세이면서도 자신이 받는 수천만달러의 연봉의 당위성을 강변하던 자동차 빅3 최고경영자들이 태도를 360도 바꿔 연봉 1달러만…
[2008-12-04]불황의 다음
유럽은 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다. 그러나 최근까지 살인적인 유럽의 물가 때문에 웬만한 사람은 구경 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요즘은 달러 강세로 물가는 좀 싸졌지만 경기…
[2008-12-03]‘So far, so very good’
운 때가 안 좋다고 해야 하나. 우연하게도 안 좋은 타이밍에 대통령이 됐다고 해야 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경제 하나만은 잘 할 것이라고들 생각했다. …
[2008-12-02]볼커의 재등장
‘민심은 천심’이란 말이 있다.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하자는 제도가 민주주의고 보면 민주주의도 결국 이같은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민심 같이 변…
[2008-11-27]너무 싼 항공료
“비행기 표가 너무 싸요. 싼 값에 여행을 해서 좋기는 하지만 가슴이 아프네요. 오죽 경기가 나쁘면 항공사들이 연말 대목에 이렇게까지 가격을 내릴 수가 있을까요?” 워싱턴…
[2008-11-26]GM의 몰락
현대 자동차를 처음 만든 사람은 독일의 칼 벤츠다. 1883년 벤츠 자동차 회사를 차린 그는 1885년 첫 개솔린 엔진을 단 자동차를 생산했다. 이 회사는 나중에 다임러 사와 합…
[2008-11-20]학비 걱정
“학비 걱정이 앞서요. 당장 내년에 우리집 살림살이가 어떨지를 알 수가 없으니 답답할 뿐이에요” 첫딸이 12학년생인 한 주부의 말이다. 미국 진학 시스템도 모르고 영어도 서…
[2008-11-19]화재 비상용 가방
“여권이니 주요 서류와 귀중품 등을 한데 담은 비상용 가방을 따로 만들어 놓아야겠다.” 산불 상습 발생지역이라고 할까. 그런 지역에 사는 사람의 경험에서의 이야기다. 세스난…
[2008-11-18]유가 폭락의 교훈
“투자가들은 석유 값이 3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파이낸셜 타임스) “미국 모기지 손실이 커지면서 투자가들은 인플레에 대비해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 가격 …
[2008-11-13]고통지수
지미 카터가 민주당 후보로 대선전에 출마했을 때 자주 인용한 지수가 있었다. 바로 고통지수였다. 1976년 여름 당시 고통지수는 13.57%. “국민들을 이렇게 어려움에 …
[2008-11-12]북한 인권문제 결의안
2006년 초께로 기억된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에 필명이 한국인 이름의 칼럼이 실렸다. 제목은 ‘한국의 국치’(國恥)였다. 하버드대학 한국연구소의 이성윤 교수…
[2008-11-11]바이 바이, 브래들리
인간의 학명은 ‘호모 사피엔스’다. 라틴어로 ‘지혜로운 인간’이란 뜻이다. 그러나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이는 이상이지 현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로마 쇠망사’를 쓴 에드…
[2008-11-06]뜨거운 투표열기
남가주 셔먼옥스의 한 소방서. 선거 때마다 그 지역의 투표소로 이용되는 곳이다. 아침 7시 투표소 개장을 앞두고 소방서에 도착한 한 자원봉사자는 깜짝 놀랐다. 아직 어둠도…
[2008-11-05]돈과 선거의 함수관계
정치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이라도 받으면 언뜻 답을 내놓기가 힘들다. 그 정의가 상당히 광범위하고 또 모호하게 들리기 때문이다. ‘정치란 다름 아닌 돈 놀음이다’- 선…
[2008-11-04]힘센 달러
미주 한인들의 위상은 뭐니 뭐니 해도 달러와 직결돼 있다. 1988년 한국이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600원대로 …
[2008-10-30]찬바람 부는 식당가
“아니, 웬일이지? 무슨 공사가 있나?” 며칠 전 저녁시간 윌셔 인근의 모임에 가던 회사원 K씨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LA 한인타운 한복판의 윌셔 가는 항상 차들로…
[2008-10-29]부동표의 정체
이대로 굳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한 것인가. 관심은 온통 결승라인을 향해 치닫고 있는 대선 전에 쏠려있다. 27일 현재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율 차이는 …
[2008-10-28]공화당의 체념
지난 30년간 미국 정치사는 공화당 승리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백악관과 연방 상하원을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던 1980년 대통령 선거에서 레이건이 이긴 이래 지난 28년 …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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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세포로 난자 만들었다… 불임 치료 새 길…
오피니언
문태기 OC지국장 조이스 안 시장 재선 관심 가져야
민경훈 논설위원‘어머니 대지의 자매’ 이야기
박홍용 경제부 차장 규제의 덫에 갇힌 LA 주택시장
박영실 시인·수필가 [화요 칼럼] 어리연꽃의 노래
- 홍병문 / 서울경제 논설위원
[만화경] 증시 과열 신호등 ‘버핏 지수’
이관묵 ‘따뜻한 네모’
옥세철 논설위원마두로 체재 붕괴, 초읽기에?
인구절벽 안보위기
-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마크 A. 시쎈 칼럼] 푸틴, 트럼프를 잘못 건드렸다
지사별 뉴스
뉴욕주선거 한달 앞⋯린다 이·줄리 원‘재선’ 주목
뉴욕주 본선거가 한 달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내달 4일 실시되는 올해 본선거는 뉴욕시장과 공익옹호관, 감사원장, 각 보로장, 뉴욕시의원 51…
[사 고] 추수감사절 불우이웃돕기 쌀 나눔 행사
스미소니언‘추석 축제’에 6천여명 몰려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과 스미소니언 아시안 아트 뮤지엄(NMAA)이 지난 4일 공동개최한 ‘추석 가족 축제’에 총 6천여명이 참석해 …
민주당 VA 법무장관 후보, 또 자격 논란
트럼프, 셧다운 관련 민주당 향해 “가미카제 같은 공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사태 이레째인 7일 야당인 민주당에 그 책임을 돌리면서 “거의 가미카제(태평양전쟁 당…
<이정훈 기자의 음악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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