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내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런 마당에 중국은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핵 초강국 미국을 감히 공격할 것인가. 못 할 것이다. 맥아더의 판단이었다. 그러나 오산이…
[2017-06-19]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새로운 신드롬. 좀처럼 보기 드문 하나의 현상(phenomenon).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을 말하는 것이다. 득표율은 40%를 조금 넘었다. 그런데 국정수…
[2017-06-12]미국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가 동해상공에 출격했다. 미국은 북한이 발사한 것으로 가정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요격 실험에 성공했다. 핵추진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워싱…
[2017-06-05]“살상 율이 극히 낮은 핵 공격이 이제는 가능하다. 조지타운 대학의 키어 리버가 인터내셔널 시큐리티지에 기고한 글의 결론이다. 이 글을 읽으면서 머리가 쭈뼛해졌다. 핵전쟁은 생각…
[2017-05-30]‘백악관 발(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지난해 말 다가오는 새해, 그러니까 2017년을 내다보면서 미국 언론들이 던진 화두다. 조크로 알았다. 맨해튼의 부동산업자 …
[2017-05-22]“정말이지 아주 감동적 스토리다. 80년대만 해도 군부독재체제였다. 그 한국에서 평화롭고 질서 있는 시민항쟁에 이어 부패한 권력에 대한 탄핵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치러진 대통령 …
[2017-05-15]‘한 마디로 지옥이다.’ ‘마치 호랑이 등에 탄 것 같다.’ 대통령 직(presidency)에 대한 비유로 전자는 워런 하딩, 후자는 해리 트루먼이 한 말이다. 이 중 트루먼의…
[2017-05-08]병력 수는 10만이 넘는다. 동원된 전함은 수 백 척에 이른다. B.C. 480년 고대 페르시아 왕 크세르크세스가 그리스 침공 차 다르다넬스 해협을 통과 할 때의 광경이다. 역…
[2017-05-01]벌써 몇 주째인가. 미국의 주요방송 네트워크들이 밤낮 없이 한반도 위기상황을 다루어 온 것은. “제 2의 한국전쟁 발발과 함께 서울 일원에서 첫 48시간 동안에만 최소한 10만 …
[2017-04-24]또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무모한 도발을 한다. 미국이 나서고 유엔이 결의안을 채택한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라고 하던가. 도발 당사자다. 그 북한이 그런데 오히려 불…
[2017-04-17]특유의 충동적 행동인가. 아니면 지도자로서 본색의 발로인가.어린아이에게도 무차별로 화학무기 공격을 감행했다. 시리아의 알 아사드 정권이 저지른 만행이다. 그러자 트럼프 미국 대통…
[2017-04-10]피로감이 일시에 몰려든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된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형사 피의자로 전락해 심문을 마친 뒤 구치소로 호송됐다. TV로 생중계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
[2017-04-03]세월호가 인양됐다. 차가운 바닷물 속에 잠겨 있다가 천일이 지난 후에나. 탄핵이 인용됐다. 검찰의 대면조사를 받았다. 청와대 주인에서 형사 피의자로 전락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
[2017-03-27]제국(empire)은 나쁜 것인가. ‘그렇다’가 정답인 것으로 들린다. 제국 하면 연상되는 것은 패권주의에, 식민지배다. 때문에 제국은 부정적으로 인식되기 마련이다. 제국이 반드…
[2017-03-20]질문, 그 자체를 한사코 거절했다. 탄핵과 관련해 수 십 차례의 청문회가 열렸다. 그러나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의 대면조사도 거부했다. 청와대 압수수색도 막았다. 그러나…
[2017-03-13]‘포스트 차이나 16(Post-China 16)’이란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16은 아시아에서 아프리카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에까지 이르는 열여섯 나라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
[2017-03-06]미사일을 쏴댔다. 그것도 미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타이밍에. 그리고 한 주도 못된 시점에 김정남이 피살됐다. 김일성왕조의 백두혈통이라고 하던가. 그 혈통의 적장자가 한…
[2017-02-27]“그가 처음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곳은 역시 공항이었다. 위조 도미니카공화국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가 도쿄공항에서 적발됐다. 그 때가 2001년. 16년 후 ‘김철’이란 …
[2017-02-20]“…천하대세란 분열된 지 오래면 반드시 통일되고 통일된 지 오래면 또 다시 분열되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의 첫 서술이다. 치세(治世)와 난세(亂世)가 끊임없이 순환한다는 시각으…
[2017-02-13]때로는 아주 간결하다. 마치 뭔가를 함축이나 한 듯.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난해하기 짝이 없다. 화법이 너무 특이하다. 문맥이, 단어의 뜻이 불분명하다. ‘우주의 기운이 어쩌니’…
[2017-02-06]재외동포 93% “신청 의향”한국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40세로 하향하면 최대 12조원의 경제 효과가 창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한…
버지니아 납세자들에게 최대 400달러의 세금 환급(Tax Rebate)이 진행된다.부부 공동신고의 경우 최대 400달러, 개인은 최대 200달…
연방 대법원은 2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가 앞서 승인한 40억 달러(약 5조6천400억원) 규모 국제원조예산 집행을 보류하는 것을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