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릴렉스하고 오랜만에 만난 언니 동생들과 회포도 풀고 좋기는 했는데…. 한창 뛰어놀고 공부해야 할 아이들이 거리에서 힘겹게 물건을 팔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찡…
[2017-05-19]2주 전 주말 지인의 초대를 받아 LA 다운타운 리틀 도쿄의 한 식당에 갔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스시 전문식당이었는데 오후 5시30분에 벌써 30명은 족히 줄을 서있는 것 같았다…
[2017-05-12]“상식적으로 잘 납득이 가지 않는 점이 많아요” 한국의 국적법을 두고 지인이 한 말이다. 유학차 도미해 취업이민으로 미국에 정착한 뒤 지금은 시민권자인 그는 고등학생 아들이 선천…
[2017-05-05]약 3~4년 전 일이다. LA 한인타운 내 한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밖으로 나온 한 가족이 팁 문제로 웨이트리스와 한판 붙는 광경을 목격했다. 이 가족은 밥을 먹는 도중 서비스…
[2017-04-28]클래식 작곡가 중에서 누굴 제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참으로 막연한 질문이라 나도 막연하게 대답하곤 하는데 ‘다 좋아요’가 그것이다. 성의 없어 보이지만 사실 이…
[2017-04-21]한국 여자축구가 북한 평양에 들어가 기적 같은 쾌거를 일궈냈다.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아시안컵 예선 B조에서 한국은 여자축구의 강호 북한을 따돌리고 내년 요르단에…
[2017-04-14]‘LA 코리아타운’을 구글로 검색하면 타운정보를 담은 다양한 웹사이트를 접할 수 있다. 온라인 무료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에는 역사, 정치, 경제, 인구, 행정 구역과 현재의 …
[2017-04-07]한국은 언제부터 중국을 두려워했을까. 고구려가 나당 연합군에 패망한 이후부터로 봐야 하니까 대략 1,400년은 족히 된 것 같다. 상당히 오랜 기간이다. 중국에 대한 존경심과 두…
[2017-03-31]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자녀가 연락이 두절된 채 두 달 가까이 생사여부조차도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면 부모의 심정은 어떨까? 지난 1월28일 칼라바사스 지역에 사는 남자 친구집에 …
[2017-03-24]지난 달 집의 아들 방 천정 한쪽이 갑자기 쾅하며 무너져 내렸다. 워낙 오래된 집인데다 그동안 메인테넌스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이다. 다친 사람이 없다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흉물…
[2017-03-17]한국이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이하 사드)를 배치키로 결정한데 따른 중국의 무차별적이고 비이성적인 경제 보복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자국민의 한국 관광을 국가차원에…
[2017-03-10]해외의 한인들이 모국의 선거에 참여해 참정권을 행사한 것은 50년 전이 처음이었다. 지난 1967년 대통령 선거에서 해외 부재자투표가 실시된 것이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
[2017-03-03]보험은 ‘우발적으로 발생하는 일정한 위험(사고)에서 생기는 경제적 타격이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수의 경제주체가 협동해 합리적으로 산정된 금액을 조달하고 지급하는 경제적 제도’…
[2017-02-24]2015년은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한국인의 이름이 크게 빛난 해였다. 그해 3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양인모가 우승했고, 5월에는 벨기에에서 열…
[2017-02-17]어느덧 봄의 문턱에 들어섰다.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과 달리 1년 내내 날씨에 큰 변화가 없는 남가주에서 미묘한 계절의 변화를 늦기전에 감지하기란 쉽지 않지만 그래도 겨울과 봄이라…
[2017-02-10]지금은 고인이 된 김진오 전 OC한인회장은 생전에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고인은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의 이름이라도 동상에 새겨서 길이 보존하는…
[2017-02-03]혼란스럽다. 이래도 되나 싶다. 대통령 탄핵 수렁에 빠진 한국이야기다. 잘못은 바로잡아야 한다. 시시비비를 따져 처벌 받을 일을 했다면 벌을 주면 된다. 민심이 아니라 법에 따라…
[2017-01-27]최근 2017년 가을학기에 대학에 입학하게 될 12학년 학생들의 조기전형발표가 있었다. 하버드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아이인데 떨어졌다고 아쉬워하는 경우도 있고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
[2017-01-20]LA 한인타운의 한 대형 사우나는 늘 타인종 고객들로 북적인다. 많을 때는 전체 고객의 70~80%를 차지한다. 웨스트우드나 베벌리힐스 같은 부촌의 백인들이 가족 혹은 친구끼리 …
[2017-01-13]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도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지고 정유년 새해 역시 어김없이 찾아왔다. 시간의 흐름은 되돌릴 수 없는 영원한 진리라는 말이 새삼 실감난다. 그러…
[2017-01-06]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이라크 …
“민주당은 새로운 피가 필요합니다. 6월28일(토) 민주당 보궐선거 경선에서 한 표 부탁드립니다.” 한인 2세 댄리(한국명 이명석, 42세) …
한때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로 불린 세계 최강국의 지도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