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꾸지도 말고 빌려 주지도 말라.” 셰익스피어의 ‘햄릿’ 앞부분에 나오는 명언이다. 덴마크의 재상 폴로니우스는 아들을 유학 보내면서 사는 데 필요한 여러 지혜를 가르쳐 주는…
[2011-03-29]삼월에도 눈이 오고 있었다 눈은 라이락의 새 순을 적시고 피어나는 산다화를 적시고 있었다 미처 벗지 못한 겨울 털옷 속의 일찍 눈을 뜨는 남쪽바다 그날 밤 잠들기 전에…
[2011-03-29]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드 카다피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과는 닮은 면이 많이 있다. 1969년 육군대위로 리비아의 왕정을 무혈혁명으로 무너뜨리고 그 이듬해 총리, 국방장관, 국가평…
[2011-03-28]어느 소방서 앞을 지날 때면 죽은 소방관들을 기리기 위해 꽃을 오랫동안 세워두고 있는 것을 본다. 남의 생명을 구하려다 불속에서 죽어간 이들을 두고두고 기리기 위함이다. 미국은 …
[2011-03-28]지난 12일 61년전 수천 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원산흥남철수 작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당시 철수작전에 투입됐던 200여척의 상선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레인빅토리아가 정박한 샌드로피…
[2011-03-28]부모가 가지고 있는 태도와 가치관이 자녀들의 교육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태도와 관련하여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것이…
[2011-03-28]한국은 안전 한가-. 미얀마에서 또 한 차례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대지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대지진이 발생하다니. 결국 안전지역은 없는 것이 아닌가. 그 지진…
[2011-03-28]영어 속담에 “Easy come, easy go"라는 말이 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나가기 마련’이라는 뜻이다. 바꾸어 말하면 어렵게 얻은 것은 그만큼 내 안에 오래 머문다…
[2011-03-28]아버지는 내가 실수를 하거나, 낭패스런 일을 당해 풀이 죽어있으면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괜찮아!" ‘찮’에 힘이 주어진 그 짧은 한마디가 얼마나 위로가 되고 큰 힘이…
[2011-03-26]최저임금과 수당을 지불하지 않은 이유로 브루클린 지역 수퍼마켓들이 종업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인근 한인 청과상도 같은 위기에 놓였다. 업주와 통화를 했더니 “법을 어긴 적…
[2011-03-26]요즘 우리 직원들은 모이면 거의 매일 일본 쓰나미 이야기로 걱정을 많이 한다. 대부분 가족들이 남미나 필리핀, 페루에 있으니 모두 걱정 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
[2011-03-26]성공회대학교의 신영복 교수가 쓴 책 ‘강의’에서 읽은 내용이 요즘 생각난다. 한 사회의 ‘집단적 타락 증후군’을 설명하면서 양념 삼아 소개한 교통위반 티켓 이야기이다. 운…
[2011-03-26]3월 20일 서방 연합군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카다피 4층 건물의 관저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완전히 파괴되어 무너졌다. 이 관저는 인도와 중국 등 국제 VIP 손님을 …
[2011-03-26]한국인들이 자주 쓰는 말 중의 하나가 “먹고 살아야지요”다. 몇 개 국어를 접해 본 필자는 다른 나라 언어에서는 이런 표현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이 얼마나 처절한 표현인가? 보…
[2011-03-25]지난 23일 79세로 타계한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자기가 나온 영화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다 간 여자였다. 리즈는 아역배우부터 훌륭한 성인배우로 잘 넘어간 연기인이기도 했지만 어찌…
[2011-03-25]이웃나라 일본 열도에서 일어난 대지진과 엄청난 해일피해, 원전의 폭발 등 정말 자연재해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유비무환이라는 사자성어가 가슴에 와 닿는다…
[2011-03-25]일본 지진을 취재하기 위해 특파된 한국 기자는 그들을 보면서 “차라리 소리라도 지르라!”는 글을 올렸다. “난민들은 정말로 침착했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조용히 울었고 살…
[2011-03-25]방기곡경(旁岐曲徑)이라는 생소한 사자성어가 부각된 적이 있었다. 매년 한국에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하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해 발표하는 교수신문이 지난 2009년 이를 선택하…
[2011-03-25]2년마다 봄부터 초여름까지 LA를 비롯한 미주한인사회는 평통 홍역을 앓아왔다. 가볍게 보다는 호되게, 겪은 적이 더 많다. 15기 LA와 OC 평통자문위원 후보신청이 23일…
[2011-03-25]23일 밤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LA 한인타운 샤핑몰 내의 한 주점. 패티오 형식으로 만들어진 이 주점에서는 많은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담배를 피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재떨…
[2011-03-25]대부분 범죄 전과 없어뉴욕시 일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에 무려 500명에 가까운 이민자들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이민…
한국의 대학 및 대학원생 100명이 최근 워싱턴을 방문했다. 이들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I-Corps(혁신단, Inno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오늘날 미국은 세계 어디서나 가장 인기 있고(hottest), 가장 존경받는 나라가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