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뉴욕을 방문하는 한국 정부관료, 기업인들이 사석에서 꼭 한마디하는 말이 있다. 그들은 “우리끼리 하는 얘기인데”하며 전제를 달고, “미국 금융기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 …
[2002-07-25]최근 LA 한인사회는 단체내의 분쟁과 단체간의 대립으로 어수선하다. 한인회는 회장선거 문제로 법정 소송 중에 있고 체육회는 주도권을 둘러싸고 몇 개로 분열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2002-07-25]한국전 휴전 49주년이 가까웠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소련의 사주를 받아 기습 남침한 북한 인민군은 파죽지세로 낙동강까지 밀고 내려왔다. 존망의 위기에 놓인 한국은 …
[2002-07-24]장거리 여행중이던 캐나다의 한 여행자가 어느 휴게소 화장실에 들어갔을 때였다. 변기에 앉자 마자 옆 화장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그래, 어떻게 지내?” 여행자는 얼굴도 …
[2002-07-24]최근 장상 총리 내정자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최초의 여성 총리 내정자란 점에서 우호적인 반응도 잠시, 아들 국적문제에서부터 불거지기 시작한 논란은 학력 시비, 부동산 투기, 아…
[2002-07-24]LA 컨벤션센터, 스테이플스센터 등 큰 손 고객이 많은 한인 꽃집을 알게 돼 한 번 소개하고 싶었다. 그 한인은 정중히 거절했다. “예전에 한번 취재에 응했다가 어떤 한인이 우리…
[2002-07-24]한국 헌정사상 처음 탄생한 여성총리에게 여성뿐 아니라 많은 남성들도 축하를 보냈을 것이다. 이화대학의 총장직을 버리고 정권 말기 7개월 짜리 총리를 하러 들어 온 것은 소…
[2002-07-24]미국부자 치고 주식에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주식이 폭등하면 이들의 얼굴은 희색으로 가득 차지만 주식이 폭락하면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 된다. 주식 값이…
[2002-07-24]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계속해 주요 결정을 내려야 한다. 책임이 크다. 업무가 가져다 주는 중압감이 보통 큰 게 아니다. 매니저 위치에 있는 직장인의 푸념이다. 힘들 건 없…
[2002-07-23]한국이 8강에 진입하는 날 한국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인천공항은 온통 축제 분위기이었다. 세관원들은 승리의 기쁨에 입국하는 사람들을 빠르게 내보내 주었다. 한국에 …
[2002-07-23]잉글우드 경찰의 흑인소년 구타사건으로 연일 흑인 커뮤니티의 데모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름난 흑인 인권지도자, 변호사, 데모 전문가들이 속속 LA에 입성하여 일을 크게 벌일…
[2002-07-23]분꽃이 한창이다. 언제부터인가 집 주위에 자리잡기 시작한 분꽃을 보면 교회나 사회단체에서 소리 없이 일하는 숨은 봉사자들이 떠오른다. 이 꽃은 아침 햇빛이 나기 시작하면 꽃잎이 …
[2002-07-23]여성으론 처음 총리가 된 장상 전 이대 총장이 요즘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국적 및 학위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휘말려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지경이다. 언…
[2002-07-23]교회 뜰 안에서까지 청소년들의 집단폭행이 일어났고 살인사건이 줄을 잇는다. 이러한 폭력사건은 이 순간에도 모의되고 있고 갱들의 행패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그들의 폭력…
[2002-07-23]우리교회 성도중 한 사람이 자기는 명문대학을 나왔다고 한다. 나는 그 사나이가 정말 그 대 출신일까 의심했다. 그의 행동이 도저히 한국의 명문대학 출신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
[2002-07-23]요즘 나는 새로운 재미거리를 찾았다. TV나 영화를 볼 때 화면을 꽉 채우는 주인공의 연기와 표정보다는 그 옆에 있는 조연들의 표정을 보는 것이다. 지금 까지 주인공을 보느라 눈…
[2002-07-20]“엄마!” 참으로 포근하고 안기고 싶은 단어다. 나 살았던 곳은 전주에서 조금 떨어진 동산촌이란 곳이다. 논과 밭이 둘러있고 흐르는 냇가와 들판의 모정과 노란 개나리꽃과 살구나무…
[2002-07-20]우리 집 앞뜰에 아담한 레몬 나무가 하나 있는데 거기엔 이름을 정확히는 모르는 파랑새가 작년부터 둥지를 틀었다. 처음에는 어미 새가 잔가지를 하나씩 날러 집을 짓는 것이 신기하기…
[2002-07-20]한국 전쟁이 끝난 시절, 필자 또래의 어린이들은 전쟁의 후유증인지, 밤에 작대기를 들고 이웃동네와 패싸움을 하기도 하고, 친구집에 모이면 불을 끄고 어둠 속에서 주먹질 발길질, …
[2002-07-20]“Say No! Get away! Tell someone!” 80년대 초 큰아이가 너서리 스쿨에 다닐 때였다. 어느날 방과후 아이를 픽업했더니 아이가 자랑스럽게 그날 배운 것…
[2002-07-20]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