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아버지 상을 주제로 다룬 2004 두란노 가정세미나가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아틀란타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에서 개최돼 올바른 가정을 이뤄가는 과정속에 요구되는 이 시대의 아버지 상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세미나 주제강사로 초빙된 권 준 목사는 현재 시애틀 형제교회 담임목사로 시무중이며 지난 1995년 본국 서울 온누리 교회(담임 하용조 목사)에서 5년동안 부목사 및 두란노 서원 원목으로 활동 중 구체적인 가정세미나 사역에 치중해왔다.
한편 총 3일 동안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제1부: 부모와의 관계 속의 아버지 ▲제 2부: 부부관계 속의 아버지 ▲제 3부: 자녀와의 관계 속의 아버지를 주제로 바람직한 이시대의 아버지 상에 대한 구체적인 예 들이 소개됐다.
권 준 목사는 현대 젊은 청년들 다수가 결혼식을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지만 정작 결혼이 뭔지 모른 체 결혼해 자녀를 낳아 기른다며 따라서 정작 자녀들을 교육함에 있어 무엇하나 준비되지 못한 아버지로 서 있게되는 예가 비일비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부모는 자녀들의 옳고그름에 있어 바른 지표가 되야 함에도 정작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의 삶을 고수해 아버지로서의 권위를 잃는다며 아버지로서의 권위가 추락함으로 자녀들은 아버지로부터 참고 인내하는 순종의 법을 배울 기회조차 잃게돼 사회에 나갔을 때 적응에 실패하고 만다고 설명했다.
권 목사는 마지막으로 이와같이 가정생활에 있어 아버지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결국 아버지들의 변화가 좋은 가정을 이룸에 있어 급선무임을 지적했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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