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트 교육구,‘안전’과‘보안’혼동해선 안 돼
NAACP, 약속 불이행 비난
교내 안전요원의 수갑 사용 및 폭력이 수개월 째 문제로 대두된 켄트 교육구가 전문가들의 자문과 일부 학부모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갑을 사용하고 있다.
유색 인종 인권 향상협회(NAACP)는 켄트 교육위원회가 문제 학생들의 징계와 관련해 안전 요원의 수갑 및 무기 사용에 관한 규정을 바꾸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안전요원의 수갑 사용이 계속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NAACP 시애틀 지부장 칼 맥은 총 5천만달러의 손해 보상 소송을 꼭 할 수밖에 없다며 제소와 함께 바바라 그로히 교육감의 퇴진을 요구했다.
그로히 교육감은 지난달 발표한 전문가 그룹의 조언을 참고삼아 안전요원 총 감독만 총기를 휴대할 수 있게 했으며 나머지 5명은 몽둥이를, 다른 21명은 최루 스프레이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로히 교육감은 전문가들이 ‘안전’과‘보안’을 혼동하고 있어 무조건 무기 해체 등의 방법보다는 이를 절충하는 대안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켄트 교육구의 보험회사는 NAACP가 제시한 피해 학생 15명을 조사해 본 결과 이들 중 단지 3명만 피해를 입은 근거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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