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SC서 7,500달러 지원…주정부 및 킹 카운티도
내달 시민권서류 돕기 벌여
워싱턴주 한인 유권자 연합회(KAVA: 회장 이승영)가 5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한인 파워를 과시하자 주류사회로부터 지원금이 속속 답지하고 있다.
오리건주의 웨스턴 스테이트 센터(WSC)는 KAVA가 2년 전 창립한 후 매년 총회에 수천명의 참가자를 동원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들어 워싱턴주 유망 3개 비영리 단체로 선정,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포틀랜드에 본부를 둔 WSC는 이민자, 여성단체 등 소수계의 권리를 보호해 주는 커뮤니티 지원단체이다.
이승영 KAVA 회장은 WSC 외에도 시애틀에 본부를 둔 ATR 재단(A Territorry Resouce)서도 지원의사를 밝혀왔다며 한달 내 지원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1일 KAVA 임원모임에서 한국어 선거 책자를 본 샘 리드 주 총무장관과 킹카운티 선거사무소도 재정 지원 의사를 밝혀왔다고 말했다.
소수계로선 처음으로 모국어 선거책자를 발간해 주류사회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는 KAVA는 매년 임원 및 일부 한인 독지가들로부터 경비를 마련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이들 지원금 덕분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 회장은 특히 올해엔 투표 방법이 많이 바뀌어 후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며 마리아 켄트웰 연방 상원의원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선거 홍보를 위한 하우스 파티에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KAVA는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회원가입 독려와 함께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율을 높이기 위해 한인 변호사 협회(KABA), 전문인협회(KAPS), 생활상담소(KCCC), 대한부인회(KWA) 등과 공동으로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 및 이민 법률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타코마 지역은 7월10일 오전 11~오후7시, 에드먼즈 지역은 24일 오전 11~오후 7시로 예정돼 있으며 장소는 미정이다.
KAVA 등은 이날 시민권 신청 서류 작성을 도와주고 신청서류에 필요한 사진도 찍어준다. 신청비 및 사진 요금은 개인 부담이다.
/김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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