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극빈층 자녀 일년간 징수 연기하기로
락 지사 발표…6만명 혜택
워싱턴 주정부가 메디케이드에 가입된 어린이들에 대한 보험료 징수를 1년간 연기하기로 결정, 6만여 명의 극빈자 자녀들이 혜택을 받게됐다.
이 같은 한시적 유예조치를 밝힌 게리 락 주지사는 그러나, 일반 가정의 자녀에 대한 보험료 부과는 예정대로 내달부터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의료 및 아동복지 단체들은 메디케이드가 수혜자 부담 원칙으로 전환될 경우 소액의 메디케이드 보험료마저 낼 형편이 못되는 극빈층 자녀들이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된다고 경고해 왔었다.
주정부 관계자들은 지난해 메디케이드 신청 자격요건 강화에 따라 불법체류자 자녀 등 수 천명의 어린이들이 수혜대상에서 탈락돼 재정적인 여유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동보호단체인‘어린이연맹’의 존 고울드 부국장은“모처럼 어린이 건강보험 프로그램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주정부는 원래 연방 극빈자 수준의 1.5배 수입(3인 가족의 경우 연간 23,505달러)이 있는 가정의 자녀에 대해서는 소득수준에 따라 월 10∼3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워싱턴주에는 현재 어린이 56만명을 포함, 모두 96만8천명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에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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