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공정거래위, MSN 메신저 끼워팔기 확인위해
관계자 함구,“늦어도 가을까지는 조사 종료”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가 MSN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한국지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기습 조사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MS사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데 이어 일본당국도 MS사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공정위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MS의 한국지사에 조사요원을 보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해 혐의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MS 한국지사에 대한 공정위의 현장조사는 실무 부서를 중심으로 검토해온 자료를 토대로 혐의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결과에 따라 MSN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의 처리가 급진전될 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조사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최대한도로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매듭지을 방침”이라며 “늦어도 가을까지는 사건이 종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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