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건주 그래샴 김헌재씨, 말다툼 끝에 화 당해
경찰, ‘우발적 살인사건’
포틀랜드 동쪽의 주거지역인 그래샴에 거주하는 한인 김헌재(56)씨가 처남과의 말다툼 끝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상오 9시경 집에서 김씨를 살해한 처남 서동옥(42)씨도 현재 중태라고 밝히고 회복되는 대로 살인혐의로 구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처남-매부 사이인 이들은 이날 가정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서씨가 홧김에 김씨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은 밝혔다.
김씨의 부인 서동숙씨도 이들의 싸움을 말리는 도중 동생이 휘두른 칼에 찔려 심한 상처를 입고 치료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처남 서씨의 상처가 자해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이들이 가정문제를 둘러싸고 심한 언쟁을 벌이던 도중 우발적인 살인사건으로 비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거주하는 주택은 조용한 중산층 거주지역인 그레샴 NE 28 코트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김씨는 76년 이민 온후 서독에서 복무했으며 피살되기 전까지 포틀랜드 공항에서 전기 기술자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남 서씨는 정신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주위 사람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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