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방학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서머캠프와 모국연수, 여름학교 등 알찬 프로그램이 운영중이지만 이들 대다수는 유료 프로그램으로 얇아진 지갑걱정을 해야 하는 학부모들에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그러나 카운티에 소속된 도서관들은 학생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 장려 프로그램을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귀넷 카운티의 경우 연령에 관계없이 ‘책 많이 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대상자 폭을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 대회는 8월 8일까지 계속되며 가까운 도서관이나 학교, 웹사이트
에서 수시로 등록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접수한 어린이들은 독서파일과 스티커, 북마크 등을 받고 목표량의 책을 읽게 된다. 신디 머피 귀넷카운티 도서관 담당자는 학생과 부모가 함께 목표를 세우고 한권씩 독파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게 좋다며 목표를 달성하면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이수증과 상품 등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디켑카운티의 경우에도 6월과 7월 두달간 ‘베이케이션 리딩(Vacation Reading)’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책을 읽은 시간이 5시간씩 추가될 때마다 경품티켓과 연필, 손가방 등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8월 5일 마무리 파티에서 우승자를 가리며 우승자들은 아틀란타 브레이브스 야구팀의 경기 티켓과 동물원, 펀뱅크 과학 박물관, 사이트렉(SciTrek) 입장권 등의 상품을 받게 된다. 문의: 404-370-3070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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