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해 한국, 남미, 캐나다 등지에서 운영중인 각 한국학교 소속 교장 및 교사 600여 명이 국제대회인 제 22차 학술대회 참석 차 내달 22일 아틀란타로 집결한다.
아틀란타에서 내달 22일부터 3일 동안 열리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회장 이광호) 제 22차 학술대회를 위한 지역협의회 회장 및 NAKS 임원합동회의가 지난 19일 대회 개최지인 아틀란타 메리어트 귀넷플레이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제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학술대회를 위한 최종 점검으로 모인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 2월 7일 갖은 준비모임에서 다룬바있는 학술대회를 위한 주제선정, 주제강연 강사추천 및 그 외 세부사항들을 최종 심의과정 후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주로 이광호 회장을 비롯한 NAKS 임원들이 대회 준비위원장인 정삼숙 동남부지역협의회 회장으로부터 대회준비와 관련한 현재까지 진행과정을 보고 받았으며 그 외 지난 2월 준비모임에서 결정한 사항 중 변동사항들을 재조정해 모임에서 심의 후 재결정했다.
한편 이날 모임을 통해 최종 확정된 강사선임 및 대회시간표를 보면 대회 첫날인 22일 ▲역사 및 문화특강: 일본 및 몽골 한국학교 교과과정 및 운영, 멕시코 한인 이민사를 통해 본 한국 근대사, 해외 한인동포 역사의 의미와 문화적 해석 ▲SAT 한국어 특강: SATII 한국어 시험 및 모의고사 진행경과, 한국어 독해력과 듣기부문, 한국어 문법과 사용법 부문 등이다.
이후 23일 개회식 후에는 ▲주제강연: 강사-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남기심 국립국어연구원 원장, 그 외 마지막 강연강사는 미정 상태임. ▲21세기 NAKS 의 새방향(토론), 우리민족의 전통사상과 예의, 컴퓨터를 활용하는 한국어 교육,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위한 발달심리의 이해, 한국어 집중교욱을 위한 교과과정 개발, 한국발행교과서의 효과적인 지도법, 감성지능 학습발달 ▲김성엽 아틀란타 총영사 초청 만찬 등이 계획됐다.
또한 이외에도 대회 마지막날인 24일에도 안리자 제일한국학교 소속 강사의 강의를 비롯해 18개의 다양한 주제별 강의가 이루어진다.
이광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준비와 관련해 현재까지 대회 참여의사를 밝힌 등록자가 486명을 넘어서고 있고 대회 당일 이뤄질 등록자를 예상해볼 때 6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이번 22차 학술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이어서 이번 학술대회가 해외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중인 한국학교 교사들 간 활발한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엄선해 선정한 실력있는 각 분야 강사들로부터 참여 한국학교 선생들이 많은 수업강의를 통해 교육과 관련해 배워갈수 있게되기를 소망한다며 바램을 피력했다.
한편 NAKS는 작년 이사장 선출에 이어 이번 학술대회 마지막날에 정기총회를 개최, 이광호 회장에 이은 제 12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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