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마트·시어즈·파티시티 등 동심잡기 이벤트
올 핼로윈 경기는 지난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애리조나 챈들러의 한 펌킨 판매장의 직원이 펌킨을 정리하고 있다.
오는 31일로 다가온 핼로윈을 앞두고 대형 소매체인들이 대대적인 판촉 마케팅에 나섰다.
월마트, 라이트에이드, 시어즈 등 주요 체인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파격적인 디스카운트를 내세우며 핼로윈 특수를 겨냥하고 있다.
드럭체인 ‘라이트 에이드’는 핼로윈 캔디나 복장을 구입한 고객에게 다음 번 샤핑 때 최대 10달러를 깎아주기로 했으며 ‘파티시티’는 지난 주 어른과 어린이 핼로윈 복장을 50%나 할인해 줬다. 시어즈 계열 K마트는 처음으로 온라인 핼로윈 스토어를 개장,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K마트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모든 핼로윈 복장과 장식을 최고 50%나 저렴하게 판매한다.
K마트 측은 “핼로윈은 업계나 우리에게 매출을 올리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월마트는 ‘트릭 오어 트릿’ 샤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달러 미만 캔디와 장식용 소품 등을 대거 선보였으며 일부 캐릭터 장식은 최고 60%를 할인해 주고 운송비도 최저 97센트로 책정했다.
웰빙과 친환경 바람으로 오개닉 업체들도 마케팅에 가세했다. 유기농 전문점 ‘홀푸즈마켓’은 핼로윈을 겨냥한 새 아이템을 개발했으며 ‘야미 어스’캔디는 오개닉 롤리팝 사탕을 만들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연중 최대 매출을 올리는 10대 할러데이로 부상한 핼로윈은 이제 하루 만에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시즌으로 자리 잡아가는 추세다. 18세 미만의 경우 성탄절 다음으로 가장 큰 축제로 꼽힌다.
소매체인들은 특히 올해는 핼로윈이 일요일이라 더 오랜 기간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소매연합(NRF)도 소비자 1인당 지출이 지난해의 56.31달러에서 올해는 66.28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핼로윈 매출 규모 역시 1년 전의 47억5,000만달러에서 58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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