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나치서 트럭ㆍ통학버스 충돌해 6명 사상
운전사의 졸음운전으로 트럭이 승용차 및 통학버스와 잇따라 충돌하면서 한 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 당시 통학버스에는 오전 등교 길에 오른 학생 4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11분께 웨나치 인근 소도시 오론도에서 북쪽으로 5마일 가량 떨어진 하이웨이 97번 고속도로에서 야키마에 사는 케네스 한(54)씨가 운전하던 대형 박스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다시 통학버스와도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카멜라 쿠엘라 모랄레스(22ㆍ여)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이 차에 타고 있던 12세 소녀는 부상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트럭 운전사 한씨와 트럭에 타고 있던 36세 남성, 통학버스 운전사 파멜라 로버츤(53)씨 등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기상과 도로 상황은 사고를 일으킬 만한 상태가 아니었다는게 순찰대의 입장으로 당국은 트럭운전사인 한씨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이번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일으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교통사고의 충격이 상당히 컸던 점을 감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에 타고 있던 모든 학생들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검진을 받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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