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선거일정 공고, 5월 선거... `하와이 한인회’ 는 내년에
5월9일 한국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이 공고되고 대권 주자들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한인사회도 한인회장 선거로 분주해 질 전망이다. 2015년 발족된 호놀룰루 한인회(회장 김영태)가 오는 6월로 마감되는 2년 임기의 김영태 회장 후임으로 제 2대 한인회장을 선출한다. 이에 따라 호놀룰루 한인회는 4월 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 공고 절차를 거쳐 5월에 한인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 호놀룰루 한인회장 임기는 2년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공탁금은 회장 후보 1만 달러이고 부회장은 공탁금이 없다.
호놀룰루 한인회는 지난 2년간 신생 한인회로서 와이파후 플랜테이션빌리지 내 한국관 관리, 인하공원 미화작업 등 미주 한인이민 사적지 관리와 한인 어르신들과 자라나는 차세대들을 위한 대민봉사, 장학사업을 전개하며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2015년 22대 하와이 한인회가 23대 한인회장 선거를 치를 당시 20개 한인 단체장들은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발족시킨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과 변경된 선거관리 운영 수칙 내용에 대해 문제점이 많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22대 한인회는 이를 사실상 묵살하고 그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인해 후보자들의 경선 없이 단독 출마로 23대 하와이 한인회와 호놀룰루 한인회가 각각 탄생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김영태 호놀룰루 한인회장은 "하와이 한인회가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면 저 역시 동포사회 화합을 위해 나름대로 2개의 한인회가 하나되는 노력을 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지만 하와이 한인회에서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소송을 취하할 의사도 없는 것 같아 호놀룰루 한인회 정관대로 회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3대 하와이 한인회(회장 박봉룡)는 회장 임기를 3년으로 연장해 내년에 신임 회장 선거를 치르게 된다. 후보자 공탁금은 회장 후보 3만달러, 부회장 후보는 1만 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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