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상 등 불확실성에 리스팅 14% 감소
오픈하우스 문전성시… 복수 오퍼 많아
▶ “가격 너무 올랐다” 콘도로 눈 돌리기도

남가주 내 주택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괜찮은 매물을 놓고 바이어간 구입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 한인 선호지역 주택구입 경쟁 치열
지속적인 주택가격 상승과 함께 인기 거주지역 내 주택매물 부족현상이 심화되면서 한인 바이어들 사이에 주택구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인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글렌데일, 라크레센타, 풀러튼, 어바인, 토랜스 등 한인들이 선호하는 남가주 동네마다 주택 매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서 적당한 가격에 나온 주택의 오픈하우스마다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매물은 부족하지만 간간히 마켓이 등장하는 적당한 가격의 ‘좋은 집’을 낚으려는 한인 바이어들이 오픈하우스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라크레센타·라카냐다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써니 김 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2월 라카냐다의 뉴 리스팅 개수는 총 28개로 2016년 2월의 43개보다 15개가 줄어 35%의 감소율을 보였다.
LA 카운티 전체적으로도 뉴 리스팅은 2017년 2월 총 6,023개로 2016년 동기의 6,991개에서 1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주택 매물은 2.6개월어치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상치인 6~7개월 분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이다.
이처럼 주택 매물이 감소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할 수 없는 행보와 모기지 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써님 김 부동산의 스티브 이 대표는 “지난번 오른 연방 기준금리가 앞으로 두 차례 더 오른다고는 하지만 그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급한 상황이 아니고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집을 시장에 내놓을 이유가 없다는 분위기가 주택소유주 사이에 확산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LA 동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뉴스타부동산 애나 양 에이전트는 “최근 LA 동부에서 54만9,000달러에 괜찮은 집이 나왔는데 일주일 동안 8명이 오퍼를 제출했다”며 “좋은 집이 시장에 나오면 금세 벌떼처럼 바이어가 몰린다”고 말했다.
매물 부족으로 단독주택 구입경쟁이 치열해지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콘도나 타운하우스로 눈길을 돌리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양 에이전트는 “예전에는 큰 재미를 못 봤던 1베드, 2베드 콘도나 타운하우스도 지금은 수요가 많다”며 “월 300~400달러 정도 하는 HOA(관리비)를 고려하더라도 콘도나 타운홈을 찾는 바이어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과 행콕팍이 전문인 ‘드림부동산’ 켈리 정 에이전트에 따르면 한인 바이어들의 경우 2베드 기준으로 콘도는 47만~57만달러, 단독주택은 80만달러대를 선호한다.
정 에이전트는 “주택 매물은 적은데 한인타운 주택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어 마땅한 매물 찾기가 쉽지 않다”며 “눈에 불을 켜고 찾아야 할 정도”라고 토로했다.
주택 매물 부족은 은행권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모기지 융자·재융자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올라 영향을 받는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무엇보다 주택 매물 부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모기지 신청자 수가 3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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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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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집사려고 할때는 팔때이고 다들 팔려고 할때가 살때이다. 고로 안살때??
이자율 오르기전에 구매 하여는 바이어들이 더 늘어 난것같네요. 지금이 집을 구매할 적기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투자가 아닌 거주목적이면 자기예산범위안에서 판단하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