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A “안전 문제가 우려” 2021년 300만대 넘을 것
미국내 드론(drone)이 등록을 받기 시작한지 15개월 만에 7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연방항공청(FAA)은 “새로운 무인비행체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규정했다. 지난 28일 CNN 테크에 따르면 FAA가 2015년 12월 미국내 드론 의무 등록제를 도입한 이후 누적 등록 대수가 77만대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초기에 한꺼번에 등록된 숫자를 감안하더라도 최근 등록 대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마이클 후에르타 FAA 국장은 지난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설명한 바로는 미국내 드론 대수가 67만대였는데 불과 석 달 사이에 10만대가 추가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후에르타 국장은 FAA의 무인비행체 심포지엄에서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빠른 속도로 등록 대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실제로 드론 숫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취미로 드론을 날리는 개인 등록자는 하나의 아이디(ID)만 부여돼 여러 대의 드론을 갖고 있어도 한 대로 등록되기 때문이다. 오는 2021년 취미용 드론 등록 대수는 35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드론 수가 많아지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후에르타는 “드론 등록제를 도입하면서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분명히 안전 문제가 있다. 드론이 머리 위에서 날다가 떨어지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감한 지역으로 드론의 접근을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2015년 퍼레이드 도중 드론이 추락해 한 여성을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일로 드론을 운영한 항공사진업체 소유주가 징역형과 벌금 500달러를 선고받았다.
FAA는 무인비행체의 추적과 식별을 가능하게 하는 기준을 마련 중이다. 비행체 기술, 법집행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무인비행체 규제위원회도 발족할 예정이다.
FAA는 지금까지 3만7천 장의 원격조종 면허를 발급했다. 이런 면허는 특정 조건 하에서 드론의 상업적 활용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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