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TV 출시로 4파전, 버라이즌·훌루도 곧 선봬
▶ 코드커터 고객확보 전쟁

한 소비자가 ‘슬링 TV’ 서비스를 통해 스포츠 생중계를 시청하는 모습.
‘코드커터’(cord-cutter)를 겨냥한 인터넷 스트리밍 TV 시장에서 ‘춘추전국시대’가 열렸다.
인터넷 업계의 최강자 구글이 지난 5일 자사의 스트리밍 TV 서비스인 ‘유튜브 TV‘를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내 5개 대도시에서 출시하면서 유튜브 TV, AT&T의 디렉TV 나우, 디시 네트웍의 슬링 TV,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뷰 등 4개 서비스가 치열한 4파전을 벌이게 된 것.
기존의 유선 케이블 TV나 위성 TV 서비스 등에 단 한번도 가입한 적이 없거나, 비용 절약 등을 위해 코드커터로 변신을 꾀하는 소비자들 입장에선 더 많은 옵션이 생긴 셈이다.
이들 4개 서비스 외에 거대 통신회사 버라이즌과 온 디맨드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훌루(Hulu)도 자사의 인터넷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곧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혀 올해 안에 무려 6개 업체가 엇비슷한 스트리밍 TV 서비스로 코드커터 고객 확보전쟁을 벌일 전망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유튜브 TV는 월 35달러에 약 40개 채널을 볼 수 있으며 다른 3개사와는 달리 기본 팩키지에 ABC, CBS, NBC, 폭스 등 4개 공중파 채널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3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데스크탑 PC, TV 등으로 프로그램을 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두말할 필요도 없이 이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내세우는 마케팅 포인트는 ‘비용 절약’과 ‘편의성’이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면 언제 어디서나 TV를 시청할 수 있고, 비용 또한 유선 케이블 TV나 위성 TV보다 저렴하다. 가입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서비스를 취소할 수 있다.
서비스 별 요금을 살펴보면 슬링 TV는 기본 팩키지(약 20개 채널)가 월 20달러, 디렉TV 나우는 월 35달러(60여개 채널), 플레이스테이션 뷰는 월 40달러(40여개 채널) 등이며 서비스마다 채널수가 늘어날수록 요금이 올라간다.
하지만 인터넷 TV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4개 서비스 중 3개 서비스는 핵심 공중파 채널 4개를 모두 제공하지 않으며, 일부 서비스는 가입자의 거주지역에 따라 공중파 채널을 라이브로 시청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단점이다. 또한 일부 서비스는 케이블이나 위성 TV보다 짧게는 10~20초, 길게는 1분 정도 늦게 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한다.
<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