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년간 일해서 번 총액을 월 평균 환산, 수혜자격 연령 높이기 등 존속 나서
▶ 기대수명 고려 수령시기 신중하게 결정

미국 노인들 중 3%는 다양한 이유로 소셜 시큐리티 베니핏을 받지 못한다. 이중에는 일찍 죽어 받지 못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요즘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은퇴할 나이쯤되면 소셜시큐리티 재원이 고갈돼 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실제 미국인 노인중 3%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받지 않는다. 재원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요건을 갖추지 못해서다. 특히 일부는 소셜시큐리티의 전반적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물론 내용이 광범위해 다 알 수는 없겠지만 베니핏을 계산하는 기본적인 방법과 베니핏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방법 등 나름대로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못받는 사람들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크게 3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다.
베니핏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수입 한계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들(거의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로 44.3% 차지), 또 50세 이상의 나이에 미국에 이민와 베니핏을 받기 위해 필요한 충분한 근로 크레딧을 쌓지 못한 이민자들(37.3%), 그리고 주정부와 지방정부 등에서 근무해 소셜시큐리티 베니핏 대상이 아닌 공무원들(11.4%)이다. 여기에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기 전에 숨진 사람들도 한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소셜시큐리티국이 2015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받기도 전에 숨지는 바람에 베니핏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전체의 7%나 된다.
더욱 난감한 일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어떻게 계산하는지 모르고 있고 특히 자신이 얼마의 돈을 받게 될 것인지 조차 모른다는데 있다.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은 지난 35년간 일을 해서 번 돈을 월 평균 수치로 환산해 이를 토대로 계산한다. 35년을 채우지 못하고 은퇴하면 부족한 달의 수입은 모두 ‘0 달러’로 계산돼 그만큼 평균 수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베니핏 금액도 줄어든다.
소셜시큐리티를 최상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 제조사 ‘소셜시큐리티 솔루션’의 빌 마이어 운영자는 “소셜시큐리티국이 정확한 정보는 모두 개인 은퇴자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존속 논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 것인가를 놓고 요즘 정치권뿐아니라 젊은 세대들 간에도 뜨거운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인베스토피디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젊은 세대들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의 81%는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은퇴가 가까운 연령대에서 조차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원예산심의위원회 소셜시큐리티 소위원회는 소셜시큐리티를 살리기 위한 긴축 법안을 위원회에 상정했다. 내용 중에는 평균 이상 수입자들의 소셜시큐리 베니핏을 축소하고 연 8만5,000달러 이상을 버는 개인(부부는 17만 달러)의 베니핏에서 연 생활비 조정(COLA)를 없애버리고 만기 은퇴 연령을 현재의 66에서 69세로 올린다.
소셜시큐리티국에 따르면 지난 2월 5,800만명이 소셜시큐리티 페이먼트를 받았고 월평균 수령액은 1,249달러55센트다.
은퇴 전문 연구소인 ‘코포레이트 인사이트’의 앤드류 웨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얼마의 베니핏을 받을 수 있고 또 어떤 전략을 사용해야 베니핏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들이 많다면서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했다.
소셜시큐리티국의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받게 될 정확한 베니핏 금액을 알아볼 수 있다.
▶기대수명치
베니핏은 또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 것인가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이런 기대수명치는 최근들에 급격히 변화하는 것도 사실이다. 현대인들이 수십년전보다 훨씬 오래사는 것 만은 분명하다.
1900년에 태어난 사람들은 50살을 넘기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 노인연구소에 따르면 요즘 기대수명치는 80대에 머문다. 특히 현재의 65세 4명중 1명은 90세 넘게 산다는 예측치도 나왔다.
그러나 기대수명치에서 중요한 것은 현재의 나이와 건강이지 언제 태어났느냐는 아니다. 태어난 연도별 기대수명치가 실제 생존 기간보다 짧기 때문이다.
실제 수명은 은퇴 결정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연방 질병통계국(CDC)은 2015년 남성의 기대수명을 78.8세, 여성은 81.2세로 발표했다. 그런데 지금 65세인 남성은 평균 84.3세까지 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여성은 이보다 더 긴 86.6세로 예측된다.
또 현재 65세가 된 부부인 경우 둘 중 한명은 90세까지 살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기대 수명치는 소셜시큐리티 기대수명 계산기를 이용해 예측해 볼 수 있다.
문제는 의료비용이다.
2014년에 은퇴한 65세 평균 부부가 메디케어 보험을 받는다고 해도 죽을 때까지 필요한 의료 비용은 27만6,000달러 가량 된다는 것이다. 디덕터블, 보충보험 보험료, 자기 분담금 및 기타 의료서비스 등 메디케어에서 커버해주지 않는 비용들이다.
▶전략
일단 은퇴 연령에 가까워지면 소셜시큐리티 수입 기록을 받아 보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가장 적합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마이어 운영자는 일찍 죽을 것 같다거나 갑자기 재정이 필요하지 않는 한 소셜 베니핏을 70세까지 받지 말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나면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은 매년 8%씩 늘어나 70세에 최대 금액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스스로가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신의 베니핏은 그냥 두고 우선 배우자 또는 전 배우자의 크레딧으로 소셜 베니핏을 신청하는 방법 등 다양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마이어 운영자는 “소셜시큐리티국은 이런 전략을 알려주지 않는다. 질문자의 상황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 준다”고 말했다.
john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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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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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시민으로 피땀흘려 낸 세금을 나중에 사회보장으로 못받는다면 이보다 더 억울한 일은 없을 겁니다. 세금 안낸 사람들에게는 사회보장이나 보조를 없애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사 좋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