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프롬 시즌’ 열기가 드레스샵, 미용실, 네일샵 등 관련 한인 업소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남가주 일대 고등학교들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각 학교별로 프롬 파티를 진행할 계획으로 이에 관련된 업계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웨딩 업체들은 지난달 초부터 드레스와 턱시도 대여 예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마음에 드는 파티복을 고르기 위해 한인 청소년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해왔다.
한 의류업체 관계자는 “프롬 시즌을 맞아 한인 고객들의 방문 및 드레스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여학생들은 드레스를 대여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주로 구매하는 편이지만 남학생들은 턱시도를 대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디자인과 색상 등 물량이 정해져 있으니 마음에 드는 파티복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정장과 턱시도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태리 양복점에는 프롬파티를 앞두고 남성 청소년 고객이 몰리고 있다. 이태리 양복점 관계자는 “프롬 파티를 앞두고 턱시도를 구매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대여 가격과 큰 격차가 없는 경쟁적인 가격에 우수한 원단을 채택한 한국산 턱시도를 입고해 특별 세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점점 많은 고등학생들이 학창시절 마지막을 장식하는 프롬 파티에 점점 큰 돈을 투자하는 등 프롬 파티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성 드레스 전문 도매업체 ‘에밀리아 쿠처’의 써니 박 대표는 “평균적으로 여성 드레스는 300달러 수준이지만 그 이상의 드레스들도 꾸준히 팔려나간다”며 “프롬 파티의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올해 드레스 트랜드는 꾸준한 인기를 끌던 블러쉬, 샴페인 등 부드러운 색상과 더블어 와인, 네이비 블루 등 짙고 강한 색상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등이 허리까지 파인 드레스 등 과감하고 도발적인 드레스를 찾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LA 한인타운 미용업계에도 프롬 파티를 앞두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예약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머리하는 날’ 미용실의 경우 프롬 파티 관련 예약이 쇄도하면서 매주 토요일은 예약이 꽉 찼다고 밝혔다. 제시카 이 부원장은 “5월 초부터 프롬 파티를 앞두고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는 학생 손님들의 비율이 3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용업계 관계자들은 프롬 파티 손님들의 경우 헤어와 풀 메이컵을 받을 수 있는 패키지 제품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은 헤어 80~100달러, 메이크업 40~50달러로 합계 120~150달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원장은 “프롬파티를 앞둔 학생 고객들이 6월 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파티를 앞둔 손님들의 경우 사전 상담 및 예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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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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