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17일 2017년 연례 주주총회를 열고 8인의 이사회 멤버를 확정했다. 이날 경영 보고를 통해 금 행장은 오는 10월께 첫 뉴욕 지점 오픈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미은행은 이날 오전 LA 한인타운의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주총에서 노광길 이사장을 비롯해 금종국 행장, 존 안, 마이클 양, 데이빗 로젠블룸, 해리 정, 토마스 윌리엄스, 크리스티 추 이사 등 8인의 이사 선임을 확정했다.
지난 3월 김선홍, 이준형 전 이사가 사의를 표명한 뒤 추가로 이사진을 보충하지 않으면서 한미은행은 기존 10인 이사회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또 이날 주총에서는 경영진 보수에 관한 권고안과 외부 감사인으로서 KPMG 지정 인준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노광길 이사장은 “투자자들을 일일이 만나며 은행의 가치 향상에 힘써 준 금종국 행장 이하 경영진과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외부에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실을 기하려고 노력하는 경영진과 함께 더 나은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금 행장은 경영진 영업보고를 통해 “지난 4년간 자산 및 순익 증가, 자산의 품질 향상과 강력한 캐피털로 한미은행은 어떤 위기가 와도 견딜 수 있는 자신감과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 합리적인 가격 수준에서 타은행 또는 타은행의 사업부문을 인수·합병하며 성장해 나갈 전략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 행장은 오는 10월 뉴욕 맨해턴에 첫번째 뉴욕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초 문을 연 뉴욕 대출사무소(LPO) 이후 동부로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미은행 뉴욕 지점은 신흥 한인타운으로 꼽히는 32번가와 5번가가 만나는 곳으로 기존의 타은행 지점 자리는 아니고 새로운 로케이션에 첫 발을 내딛을 계획이다. 금 행장은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접목해 기존 한인은행에서는 볼 수 없는 최첨단 지점이 뉴욕에 첫선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이 1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경영진 영업보고를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