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주택 건설시장의 건설 인력 구인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에 따르면 지난 2006년 4월 주택건설회사들이 고용한 노동자 수가 약 340만명에 달한 것과는 달리 올해 4월 현재 업체들이 고용한 노동자 수는 270만명으로 약 20%가 감소했다.
NAHB 최고경영자(CEO) 제리 하워드는 “현재 미국 내 건설업계 노동력 부족은 심각한 수준이며 인력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반면에 주택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더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테일러 모리슨 홈 코퍼레이션(TMHC)의 앨런 랭 수석부회장은 “경제 위기로 인한 주택시장 침체기에 다른 나라 또는 다른 산업으로 일자리를 옮긴 노동자들이 다시 주택시장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점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으로 인해 노동자를 구하는 일이 더욱 어려워졌다는 점이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건설시장의 건설인력 구인난이 심각해질수록 주택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건설인력 구인난은 ▶인건비 급등▶주택건축비용 상승▶건설업체 수익성 악화▶건설업체의 낮은 수익마진▶서민주택 건설 회피▶주택구입능력 악화▶주택소유율 저하▶주택시장 둔화 등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건설업계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지속된다면 주택시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파급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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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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