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인 대학생들 사이에 ‘인턴십’ 확보 경쟁이 뜨겁다.
이는 관심 분야의 기업에서 인턴십 경험을 쌓으면 훗날 공부를 마친 후 해당 기업 또는 분야에서 취업이 용이한 현실 때문이다. 학생들 입장에서는 무급이든, 유급이든 상관 없다. 인턴십 기회만 얻는다면 ‘땡큐’다. 여름 인턴을 모집하는 기업중 일부는 1~2명을 뽑는 자리에 수십명의 지원자가 몰려 인턴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한인 구직·구인 전문사이트 ‘잡코리아 USA’ 브랜든 이 대표는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의 인턴십 관련 문의 및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며 “지원 분포를 분석해 보면 역시 대기업이나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 있는 회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올 여름 한인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및 장학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받고 있는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의 한 관계자는 “인턴십을 통해 기업들은 미래 인재들의 직무 적응력을 높이면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얻고, 학생들은 일찍 관심있는 회사의 기업문화를 체험하고 인간관계를 더 심도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고 인턴십의 장점을 설명했다. 실제로 대한항공,삼성, 포스코 대우, 김&리 회계법인, 천하보험, 현대택배, 농협 아메리카, CJ 등 내로라하는 한국 및 현지 기업들이 KITA와 손잡고 남가주에서 여름 대학생 인턴을 모집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의 경우 올 여름 8주동안 주 3일, 하루 6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한 한인 기업의 인턴직에 지원한 대학생 김모(19)군은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계획인데 졸업 후 최대한 빨리 취직하려면 인턴십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같은 학교 친구중 대부분이 관심 분야의 인턴십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ITA 인턴십 관련 정보는 www.KITA.com을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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