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 오브 호프의 지주사인 호프 뱅콥은 오는 7월6일 2017년 정기 주총을 실시한다.
이사회 멤버를 현재 15인에서 13인으로 줄이고, 경영진의 역할을 재조정해 명실상부 수퍼 리저널 뱅크로 전진한다는 계획이다.
호프 뱅콥은 6일 주주들에게 공개한 프락시를 통해 다음달 6일 목요일 오전 10시30분 LA 한인타운의 옥스퍼드 팔레스 호텔에서 주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13인의 이사 선임, 경영진 보수 승인, 외부 감사인으로 회계법인 크로우 호워스 인가를 논의하게 된다. 주총에는 지난 5월18일 기준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가 참석할 수 있다.
정관 상 이사회 규모는 5~25명 범위에서 정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번 주총 안건 결정에 앞서 이사회는 현재 15인인 이사 수를 13인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13인의 이사 후보는 케빈 김 행장을 비롯해 두진호, 정진철, 이정현, 윌리엄 루이스, 데이빗 멀론, 황윤석, 데일 줄스 등 8명의 구 BBCN 출신 이사들과 고석화 이사장을 필두로 도널드 변, 스티븐 디디언, 데이지 하, 존 테일러 등 5명의 구 윌셔은행 출신 이사들로 정해졌다.
구 윌셔 출신인 로렌스 전, 크레이그 머트너 등 2명의 이사는 제외됐다. 부친인 고 프레드 머트너 이사의 뒤를 이어 2대째 구 윌셔와 인연을 이어왔던 크레이그 머트너 이사와 지난 10년간 구 윌셔와 호프에서 이사직을 수행한 전 이사는 이번 주총일 이전에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해 7월 구 BBCN 출신 9명, 윌셔 출신 7명 등 16인 이사회로 출범한 호프 뱅콥은 지난해 10월 BBCN 출신 개리 피터슨 전 이사가 사임하면서 15인(BBCN 8명·윌셔 7명) 체제로 운영돼 왔고 올해 주총에서 13인이 확정되면 BBCN 대 윌셔 출신 이사 비율이 8대 5로 바뀌게 된다.
호프 뱅콥은 프락시를 통해 “이사 후보 13인이 각자 갖춘 전문성, 경험, 품성이 잘 융합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이사회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지주사의 역할을 뒷받침하고, 주주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이사회로서 작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프 뱅콥은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경영진 개편 내용도 상세히 안내했다. 우선 데이빗 멀론 이사를 5월15일자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해 케빈 김 행장과 호흡을 맞추도록 했다.
패사디나의 커뮤니티 뱅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COO와 CEO까지 역임한 관록이 빛을 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CFO는 지주사와 은행을 각각 기존 더글러스 고다드 전무와 함께 5월1일 임명된 알렉스 고 전무가 나눠 책임지면서 사안에 따라 협업토록 했다. 또 같은 날 대니얼 김 전무는 기존 최고플래닝책임자(CPO)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직책을 바꾸고 은행의 전략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됐고, 마찬가지로 이날 새로운 보직을 받게 된 데이빗 김 전무와 제이슨 김 전무는 각각 리테일 뱅킹과 커머셜 뱅킹 부문을 책임지도록 됐다.
이밖에 대출 라인은 기존 최고 크레딧 책임자(CCO)인 피터 고 전무와 함께 지난달 최고 렌딩책임자(CLO)로 선임된 데이빗 송 전무 등이 함께 맡는 구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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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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