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의 호스트들이 장애를 가진 손님들을 차별해 온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뉴저지 주에 위치한 럿거츠 대학 연구에 따르면 장애를 가진 손님들에 대한 거절률이 일반 손님 거절률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진행됐으며 가상의 여행자를 만들어 총 3,847건의 숙박 공유를 요청하는 방식을 썼다.
연구에 따르면 장애 사실을 명시하지 않은 고객의 약 75%가 승인을 받았지만, 왜소증을 명시한 고객은 약 61%, 맹인 고객은 약 50%, 뇌성마비 고객은 약 43%, 척수 손상 고객은 약 25% 만이 승인을 받았다.
2008년 8월 시작된 에어비앤비는 2초당 한 건의 예약이 이루어질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인종차별 등 많은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는데 이제는 장애인 고객들에 대한 차별 문제까지 직면하게 된 셈이다.
이에 에어비앤비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고객들이나 집주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납할 수 없으며 정말 혐오스럽다”고 발표하며 회사 차원에서 반 차별 특별전담팀을 만들어 에어비앤비에 소속된 집주인들 사이에 존재할 수도 있는 편견들을 발본색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비앤비는 작년에 인종차별 혐의에 대해 소속된 모든 집주인들에게 인종, 국적, 종교 그리고 장애유무에 기인한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책에 대한 동의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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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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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