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흩어진 의료 기록 아이폰에 모은다”
애플이 아이폰을 개인 의료 정보의 허브로 만들어, 이용자들이 자신의 의료 정보를 보관하며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비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CNBC가 19일 보도했다.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진료 기록과 검사 결과, 처방, 다른 건강 정보 등을 한눈에 보고 의사와 쉽게 공유하는 일을 애플이 현실로 만들려는 것이다. 병원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전에 다니던 병원에 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할 필요도 없어진다.
CNBC는 애플이 헬스고릴라라는 스타트업과 협력해 아이폰을 ‘건강 정보의 중앙은행’처럼 만들려 한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헬스고릴라는 특히 병원이나 퀘스트, 랩콥 같은 검사 업체와 연계해 혈액 검사 결과 등 진단 정보를 아이폰으로 가져오는 일에서 애플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애플은 의료 분야에서 수십 년간 골치였던 큰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병원들은 여러 검사 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환자에 대한 결정적인 자료에 접근하는 데 애를 먹을 때가 많았다. 이런 지식 격차는 자주 오진이나 불필요한 의료 과실로 이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있다.
개인 건강 정보 보관에 관심을 가진 것은 애플이 처음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헬스볼트(Health Vault)라는 포털을 운영하고 있으며, 구글은 ‘구글 헬스’라는 프로젝트를 하다 2011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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