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표적 백화점 체인인 시어스캐나다가 누적된 경영난 타개를 위해 전국의 점포 59곳을 폐쇄하고 직원 2,900명을 감축키로 했다고 캐나다 통신이 22일 전했다.
시어스캐나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법원이 채권자들로부터 보호를 신청한 회사 측의 요청을 승인했다면서 회사 재생을 위한 구조 조정안을 이같이 밝혔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이날 향후 30일간 시어스를 채권자로부터 보호토록 한다고 결정하면서 4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3억4,000만달러)에 달하는 신규 운영자금 대출을 승인했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 축소 및 비용절감, 집중 운영 전략으로 소매 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폐쇄될 점포는 본사 직영 백화점 20곳과 자회사인 시어스홈 점포 15곳, 시어스홈타운 14곳, 시어스아울렛 10곳 등이다. 또 감원 대상은 사무직 500명과 시간제 직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스캐나다는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전국에서 본사 및 자회사 점포 225개를 운영하면서 총 1만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시어스캐나다는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이 가속화해 지난 한 해 동안 주가가 80% 이상 떨어졌다.
업계 분석가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하는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아마존, 월마트 등 경쟁사들의 저가 전략에 패배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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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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