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 비율이 전국 꼴찌로 나타났다. 여기에 주택 구입을 위한 다운페이 저축 기간도 전국에서 가장 길어 젊은이들이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에 가장 암울한 도시로 꼽혔다.
부동산 정보전문 회사인 아보도(Abodo)는 2015년 기준 전국 100개 대도시의 35세 미만 밀레니얼 세대 주택 소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LA가 17.8%로 가장 낮았다고 최근 밝혔다. <표 참조>
전국 평균은 32.1%였지만 LA-롱비치-애너하임을 연결하는 지역은 평균보다 14.3%포인트나 낮았다. 아보도는 “LA의 젊은 세대 10명 중 8명 이상은 매달 전국 최고 수준의 렌트를 내면서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전국 최고는 유타주의 오그덴-클리어필드 지역으로 51%에 달했고 탑10 도시는 주택 소유 비율이 평균 40% 이상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는 집값 비싼 지역이란 악명에 걸맞게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소유 비율이 낮은 도시 10개 중 5개를 차지했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는 2005년과 비교한 2015년의 밀레니얼 세대 주택 소유 비율이 34.8%포인트나 줄었다.
미래에도 LA를 비롯한 가주의 대도시들은 내집을 마련하기에 좋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각 지역별 밀레니얼 세대의 중간 소득 중 15%를 다운페이로 저축한다고 했을 때, 지역 평균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를 모으는데 최소한 2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LA는 평균 다운페이 금액 11만2,033달러를 모으는데 32.2년이 걸릴 것으로 나타나 전국 최악으로 예상됐다. 뒤이어 샌프란시스코는 14만3,563달러 저축을 위해 28.7년이 걸리고, 샌호세는 14만7,415달러를 27.9년간 모아야 하며, 옥스나드는 8만5,637달러를 위해 26.1년, 샌디에고는 9만522달러 저축에 25.3년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오하이오의 영스타운은 다운페이 1만9,480달러를 모으는데 6.9년이면 충분해 LA보다 4.5배 이상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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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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